용인시, 지속가능한 도시 미래‘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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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지속가능한 도시 미래‘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개최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2.10.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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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용인시)용인시, 지속가능한 도시 미래‘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개최
(사진제공:용인시)용인시, 지속가능한 도시 미래‘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개최

[용인=글로벌뉴스통신]용인특례시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에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2022년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가 개최된다.

그간 개최된 3회까지의 박람회는 도시재생 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 공유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박람회는 '혁신'의 방향을 제시해 민간기업과 함께 도시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람회는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214개 기관이 참여해 공공관, 산업관, 테마관으로 SK하이닉스, KCC, 아마존, 삼성전자 등의 대기업과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 69곳의 참여해 66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친환경 경영'과 사람과 기술을 연결해 행복을 만드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한다.

이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SK하이닉스 첨단 반도체 생산시설과 50개 협력사가 함께 입주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과 더불어 시와 기업이 함께 만들어 나갈 글로벌 반도체 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KCC는 글로벌 응용소재화학 기업답게 녹색 건축을 실현할 수 있는 ▲에너지 제로 하우스 ▲고단열 시스템 창호 ▲다양한 기능을 접목한 도료(페인트) 등의 기술력과 자사의 ESG 경영전략을 선이며, 벤처기업 주식회사 레젠은 정부 R&D로 개발한 스마트 LED 경관 조명과 스마트폴을 박람회장 내 별도 휴게공간과 자사 홍보 부스에 연계 설치해 색다른 전시를 선사한다.

이 밖에도 유수의 강소·벤처 기업이 참여해 ▲스스로 어둠을 감지해 작동하는 가로등 ▲블랙박스 기반의 스마트시티 치안 안전 서비스 ▲인공지능 에너지관리 프로그램 ▲자연친화 교량 공법 ▲ 이상 기후에 대응하는 차열성 투수 보차도용 블록 ▲AI기반 음성/안면 인식 시스템 ▲자율 주행 안내 로봇 기술 ▲ICT 기술을 활용한 상수관망 솔루션 등의 '스마트 도시'를 선도하고 도시의 미래를 변화시킬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인다.

이어 행사기간 동안 도시재생과 혁신을 주제로 세미나, 컨퍼런스, 포럼 등도 열려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도시공간 재창조를 통한 지역 간 연계와 균형 성장, 사회와 지역 변화를 위한 기업의 역할 등을 논의한다.

포럼에는 한국ESG학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마이크로시스템,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 쟁쟁한 패널이 참여해, ESG와 관련된 각 기관의 역할과 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시는 '도시혁신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포럼'을 주최해 기업 경영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이나 지역사회 공헌, 공정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 요소로 기업의 가치와 영속성을 평가하는 ESG경영의 개념과 가치 등을 소개한다.

이어 앞으로 어떻게 도시가 변화하고 혁신하는지, 기업은 도시의 변화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진단과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시관도 운영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플랫폼시티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 등이 다채롭게 전시돼 시가 그리고 있는 미래 청사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의 판로 개척과 관련 산업 성장을 위해 '수요기관 상담회'를 운영, 사전 신청 업체와 바이어를 매칭해 1:1 맞춤형 현장 상담도 진행한다. 건설&설비, 엔지니어링, 스마트시티, 에너지, 사업컨설팅, 도시재생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기존의 도시재생에서 도시혁신으로 범위를 넓혀 개최되는 만큼 기후변화 등 미래 사회에 대비해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과 함께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비전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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