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추사박물관, '추사의 연행과 필담'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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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추사박물관, '추사의 연행과 필담' 학술대회 개최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2.10.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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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글로벌뉴스통신]과천시 추사박물관이 오는 29일 「추사의 연행(燕行)과 필담」을 주제로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26일(수)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추사박물관이 지난 8일 개막한 특별기획전 「추사필담첩 2 : 1809년 추사의 연행(燕行)」과 연계하여 열리는 것으로, 과천시 추사박물관과 추사학회가 공동 주최하며,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학술대회에서는 추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추사필담첩」을 통해 추사 김정희와 박제가 등이 청나라 학자들과 나눈 필담의 구체적인 실상을 살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술대회 첫 발표자는 최식 교수(한문학, 경성대)로, 「필담의 문화사-필담의 형성 과정과 성격」을 통해 필담첩 중 박제가의 필담을 집중 분석한다.

이어, 필담첩 번역자인 김규선 교수(중문학, 선문대)가 「추담필담서첩의 주요 내용과 특징」을, 김현권 박사(간송미술관)가 「경계에선 김정희-북경에서의 서화 교류와 조선인의 시선」이라는 제목으로 조선과 청나라 간의 서화 교류에 대해 분석한다.

유영모 박사(추사학회)는 「추사의 감식안 : 형성과 그 기초」를 주제로, 그림과 글씨의 감식에 뛰어났던 추사 김정희의 감식안이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어떠한 기초를 가졌는지를 살펴본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추사의 연행 현장인 베이징에서의 필담의 실상을 살필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추사애호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며, “많은 분들께서 추사박물관 특별기획전에도 관심을 갖고 찾아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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