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확장현실' 거점센터 건립해 광학 부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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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확장현실' 거점센터 건립해 광학 부품 지원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2.11.0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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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안양시 '확장현실' 거점센터 건립해 광학 부품 지원
(사진제공:안양시)안양시 '확장현실' 거점센터 건립해 광학 부품 지원

[안양=글로벌뉴스통신]안양시가 XR(확장현실)광학거점센터를 유치하면서 4차 산업 허브 도시 도약에 나섰다.

시는 지난 4일(금) 안양 한국광기술원 경기광융합기술센터에서 경기도, 한국광기술원과 XR 광학 부품 지원을 위한 산업혁신기반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경기도 한국광기술원과 함께 XR광학거점센터를 설립하고 이르면 내년 초 운영을 시작한다.

동안구 호계동에 설립될 XR광학거점센터는 5년간 국비 100억원, 도비 26억5천만원, 시비 16억5천만원 등 총 153억원이 투입된다.

XR은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이 연계된 현실이다. 확장 현실 장비 시장은 연평균 48.3%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자본 기업의 기술 개발과 시장진입을 지원해주는 기반이 없었다.

광학 부품은 XR을 위한 필수적인 부품이다. 센터는 XR광학 관련 중·중견 기업이 직접 구축하기 힘든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구축해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도내에는 2020년 말 기준 671개 광산업 관련 기업이 소재해 있다.

전문광학장비를 설치해 가공 툴링, 시사출, 형상측정 분석 등 시험생산 과정의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낮춰 적기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개발 및 생산 과정의 기술적인 애로사항 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구글 등 기업들이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듯, 지자체에서도 변화하는 트렌드를 예측하고 선도해 나가야한다"며 "안양시를 중심으로 수도권 남부 도시들과 4차 산업혁명 기업들을 연계해 미래 선도산업 육성 기반이 구축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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