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 닥지닥지 맺힌 은행 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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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NA) 닥지닥지 맺힌 은행 풍년
  • 남기재 해설위원장
  • 승인 2022.11.28 00:0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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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초=글로벌뉴스통신] 닥지닥지 맺힌 은행 풍년

 

간밤에 바람 부나 싶더니,

수북하던 노랑 은행잎 자취를 감추고

잎 떨어진 자리에 떡구슬 모양 노랑 은행열매 닥지닥지 붙어있다.

노랑잎 떨어진 자리, 딱지닥지 맺힌 은행열매가 그자리를 채운 듯하다.  
노랑잎 떨어진 자리, 딱지닥지 맺힌 은행열매가 그자리를 채운 듯하다.  

잎의 모양이 오리발을 닮았다 하여 압각수鴨脚樹라고도 하고,

전통적으로 은행나무는 30년이상 자라야 열매를 맺을 수 있어

공손수公孫樹라고도 하는, 은행銀杏 ginkgo 나무

딱지닥지 맺힌 은행열매 - 풍년이다.
딱지닥지 맺힌 은행열매 - 풍년이다.

암나무는,  4월에 잎과 함께 핀 수나무 꽃에서 날아온

꽃가루를 받아야만 열매를 맺는다는데, 

 

올해 대풍을 맞은 이 은행나무,

주위의 많은 수나무와의 원만한 교배를 이뤘나 보다

실가지 까지 딱지닥지 맺힌 은행열매, 노랑잎을 대신할 만큼 풍년이다
실가지 까지 딱지닥지 맺힌 은행열매, 노랑잎을 대신할 만큼 풍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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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순 2022-11-28 09:12:19
와우~
삼십년을 자라야 열매를 맺게 되는군요
열매를 바라보고 과수는 못하겠군요
그렇게 귀하게 열매를 맺어서그런가요
고혈압약 재료로 은행열매인지 잎인지 요긴하게 쓰인다던데요

HJ Jung 2022-11-28 09:11:55
은행잎... 왠지 낭만이 가득한 잎이 생각나는데 열매는 그냥 맛있는 열맨데 많이 먹으면 안되는 것으로... 그냥 그렇게 알고 있지만 지구의 생물태생과 비슷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지요. 그렇기도해서 수령이 길고 약재로도 쓰임새가 좋은 가 봅니다. 환경에 강하다고 해서 가로수로 역활이 좋은데 열매만 고약한 냄새가 있어 푸대접이기도 하지만 효능에 비하면 참을만 한 것 아닌가 합니다.열매는 보관이 까다로워 냉동보관이라야 한다고 합디다. 나무에 달려있는 은행을 보니 확실한 결실을 맺고 있네요.

푸른언덕 2022-11-28 08:32:23
은행나무가 30년이상 자라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네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데
향기가 쫌~
하기야
향기까지 좋으면 반칙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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