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마우리찌오 리오 교수, ‘해동고승전’·‘제왕운기’ 이탈리아어 번역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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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마우리찌오 리오 교수, ‘해동고승전’·‘제왕운기’ 이탈리아어 번역서 출간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2.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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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대)안양대 마우리찌오 리오 교수, ‘해동고승전’·‘제왕운기’ 이탈리아어 번역서 출간
(사진제공:안양대)안양대 마우리찌오 리오 교수, ‘해동고승전’·‘제왕운기’ 이탈리아어 번역서 출간

[안양=글로벌뉴스통신]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는 신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의 마우리찌오 리오또(Maurizio Riotto) 교수가 이탈리아어로 <해동고승전> 및 <제왕운기> 번역서를 출간했다고 지난 28일(월) 밝혔다.

한국 불교 고승들의일대기를 다룬 <해동고승전>과 단군신화가 들어 있는 한국 고대 역사서사시 <제왕운기>가 유럽에 번역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안양대 신학연구소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에서 동서교류 문헌 연구에매진하고 있는 리오또 교수는 1985년 문교부(현 교육부) 연구생으로 한국을 처음 방문, 서울대에서 고고미술사학을 연구했고, 석촌동 고고학 발굴에 참여했으며 이탈리아로 돌아가 국립 로마대학교에서 ‘한국의 청동기시대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

그 후 1990년부터 2019년까지 나폴리 동양학대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및 문학을 가르치며 한국학 관련 학자를 양성하는 데 힘썼다. 리오또 교수의 한국 문화사에 대한 관심은 고전문학 연구로 이어져서 <한국청동기시대> <한국어입문> <한국문학통사> <한국사 > 등 저서를 출간했고, 이후 <삼국유사> <왕오천축국전> <구운몽> < 홍길동전> 등 한국 고전 30여 권을 이탈리아어로 번역·출간했다 .

특히 그의 저서는 스페인어로까지 번역 출간, 한국 고전을 유럽 여러 나라로 전파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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