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사상구를 교육자유특구에 버금가는 교육 명문지구로 육성하기 위해 교육청의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기로 28일(월) 밝혔다.
우선, 그린스마트미래학교로 선정된 사상구 관내 3교(동주초, 엄궁초, 사상고)에 2024년 7월까지 총 사업비 413억원을 투입하여 미래형 교수학습 구현이 가능한 학교로 전환하고, 사상구에 위치한 36개교(초등학교 21교, 중학교 10교, 고등학교 5교)의 노후화된 시설 현황을 파악하여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간 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교육청의 예산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병행하여 사상 지역의 교육 발전 대전환 차원에서 지역고등학교의 교육과정 자율학교 운영, 교과특성화학교 육성, 방과후 온라인 교실과 IB학교 운영 등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 자율학교 운영은 새로운 시대에 맞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공립학교의 자율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운영 예산 5천만원 지원과 50%의 교사 초빙권을 부여하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학교의 특색을 살린 자율 교육과정 운영으로 주례여고, 사상고, 구덕고 등이 희망에 따라 교육격차 해소 차원에서 우선 지정될 것이다.
교과 특성화학교는 특정교과와 연계하여 학생들이 진로·진학을 하는데 유리하도록 학교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으로 3년간 운영하고, 연간 2,500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되는 사업으로 구덕고가 지정될 예정이다. 방과후 온라인 교실은 방과후에 언제 어디서나, 누구라도 양질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받아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제도로 사상구와의 협력을 통하여 주례여고, 사상고, 구덕고, 대덕여고 등에 도입할 계획이다.
IB학교는 질문기반 수업, 자기주도적 탐구, 성장기반 수행평가, 서논술형 평가를 통해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양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동궁초 등이 지정을 희망하고 있다. 아울러, 신산업수요에 맞는 인력 양성 차원에서 서부산공업고를 KAI 등과 연계하여 항공우주 특성화 분야로 체제를 개편하여 인재가 머무는 도시 전환할 지원할 계획이다.
이의 실행으로 낙후되었던 사상구 지역의 공교육이 획기적으로 변화되는 대전환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며, 사상구 관내 고등학교들이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명문고등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청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사상구 공업단지 내 위치하여 악취, 소음, 미세먼지등에 노출된 학장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선제적으로 예산을 투입하여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사전 조치하고,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사상경찰서와 유기적으로 협조하며, 사상구청, 학장초 학부모 및 지역주민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빠른 시일내에 이전 부지를 확보하여학장초를 이전할 계획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소규모화 된 사상구 초등학교 3개교를 대상으로 학부모 동의를 얻은 후 학교통폐합을 추진하고 이에 발생한 폐교 부지를 활용하여 문화, 예술, 인문학, 과학 등 복합융합교육을 위한 사상복합문화교육관 건립과 유아들이 마음껏 뛰어놀면서 꿈을 키워나갈수 있도록 유아놀이체험원 건립 등 교육중심 사상구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사상구에 지역구를 둔 장제원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과거 1970~80년대 부산 산업을 이끌었던 사상구를 동·서 교육격차 해소의 출발지로 삼아 교육자유특구에 버금가는 지원으로 사상구가 명문학교지구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교육청의 행정력과 예산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