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국립부산국악원 학술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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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립부산국악원 학술회의 개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2.12.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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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 학술회의
(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 학술회의

[부산=글로벌뉴스통신]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은 오는 7일(수) 오후 1시부터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에서 <국립부산국악원 연구사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2022년 국립부산국악원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국립부산국악원은 2008년 개원 이래 영남지역 국악 발전과 대중화 및 관련 연구자료 제공을 위하여 다양한 연구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2009년부터 원로 예인들의 삶과 예술을 구술채록한 <국립부산국악원총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영남의 공연예술자료의 채보·채록 등을 통해 집대성한 <영남공연예술자료집>를 연속 기획물로 발간하여 관련 연구분야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공연예술의 교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음악, 연희, 무용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국내 및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해왔다.

이번 학술회의는 2023년 개원 15주년을 맞이하는 국립부산국악원의 그간 연구사업 결과를 돌아보고, 향후 연구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영남지역 관-학 연계를 통한 교육 연계 국악 연구 활성화, 아시아 공연예술 교류거점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연구 교류‧협력 방안, 문화재청, 부산시청, 부산문화재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연구 효율성 확대, 영남지역 공연예술 발굴 및 보전을 위한 연구 등 네 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1부는 국립부산국악원의 연구사업 성과와 더불어, 문화재청, 부산광역시청, 부산문화재단 등 유관기관의 연구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한다. 이를 토대로 유관기관 간 사업의 중복을 방지하고, 상호 협력을 통한 연구사업의 시너지 창출 방안을 도출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2부는 본격적으로 국립부산국악원의 연구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최헌 부산대학교 교수는 대학 국악과에서의 국악연구에 대한 고민과 부산국악원의 고민을 접목시켜 부산국악원의 연구사업 성과가 국악원 내부뿐만 아니라 교육현장에서 활발히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강인숙 경상국립대학교 교수는 국립부산국악원이 동아시아 전통예술분야의 거점으로서의 역할 수행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동아시아 전통예술의 교류 확대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임혜정 한양대학교 교수는 영남지역에 산재되어 있으나, 문화재 비지정 등으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조명을 받지 못한 지역 기반 전통예술 발굴의 필요성을 개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식 전남대학교 교수는 유관기관의 연구사업을 분석하여, 국립부산국악원의 연구사업이 취해야할 차별성과 기관 간 공동협력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3부에서는 발표자와 더불어 다양한 학계 및 현장 전문가를 초청하여 국립부산국악원의 연구사업 방향성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박소현 영남대학교 교수, 김해성 부산여자대학교 교수, 허용호 경주대학교 특임교수, 하을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학예연구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정엽 부산국악원장은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영남지역 국악 발전을 위한 국립부산국악원의 역할과 성과에 대해 돌아보고, 향후 국립부산국악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션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을 마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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