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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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방문
  • 권혁중 기자
  • 승인 2022.12.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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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용인시)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7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국지도 57호선 확장 구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7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국지도 57호선 확장 구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용인=글로벌뉴스통신]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수) 용인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사업 현장을 방문한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클러스터 발전을 위해서는 접근도로인 국지도 57호선 마평에서 고당 구간 확장과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이 필요하다”며 정부 여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오전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유의동 경기도당위원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김성구 용인일반산업단지(주) 대표 등과 간담회를 한 다음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이 시장은 “그동안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용수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 모두가 도와주셔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내년 기반 공사에 들어가 2년간의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2027년 봄에는 첫 번째 팹(Fab·반도체 생산공장)이 완공된다. 순탄한 진행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용인시)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7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7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장 선거에서 당선돼 인수위원회를 구성했을 때부터 반도체클러스터 TF단을 가동했다. 취임 후에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반도체 조례를 제정하고,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운영과 반도체·AI고등학교 설립,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여기 계신 분들의 지원이 있다면 용인을 세계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국지도 57호선 확장과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등 인프라 확충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국지도 57호선 마평에서 고당 구간 확장은 반드시 필요하다. 일부 구간은 터널도 뚫어야 한다. 공사 규모가 4000억 원 정도로 큰 만큼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며 "아울러 용인 서쪽인 기흥에서 원삼과 백암, 안성 일죽까지 연결되는 반도체 고속도로를 건설하면 도로 주변에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이 대거 입주하는 등 훌륭한 반도체 생태계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용인시)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7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현장 점검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범수 용인정 당협위원장, 유의동 경기도당위원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성원 의원, 한무경 원내부대표, 양금희 의원, 최남호 산업부 기획조정실장)
(사진제공:용인시)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7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현장 점검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범수 용인정 당협위원장, 유의동 경기도당위원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성원 의원, 한무경 원내부대표, 양금희 의원, 최남호 산업부 기획조정실장)

이에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세계 최대의 반도체 단지라 해도 손색이 없다. 126만평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단지 현장을 보니깐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새로운 비전에 가슴이 웅장해진다. 세계 최대 반도체 단지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현장을 둘러보니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비전이 보여 가슴이 벅차오른다.현장에 함께 해주신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님, 산업통상부 최남호 실장님, 김동섭 대외협력 차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 여러분 감사드리고 유의동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김성원 의원님, 한무경 의원님, 양금희 의원님,노용호 의원님, 김범수 용인시정 당협위원장님 감사드린다. “며 ”정부와 여당으로서 접근 도로 확충과 기반 시설 조성에도 큰 관심을 갖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저는‘반도체는 산업의 쌀’이라는 표현한 SK하이닉스 광고 카피를 좋아한다. 한국 사람은 밥심으로 살 듯이 한국경제는 K-반도체의 힘으로 살아나야 한다. 세계 경제 경기 둔화. 미중간 갈등,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 등 지금의 반도체 산업 환경은 한치도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수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합심해서 만들어 내게 되듯이 위기는 반드시 기회가 될 수 있다.K-반도체가 이끌어 나갈 대한민국 첨단산업 미래에 언제나 저희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최남호 산업부 기획조정실장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중요한 이유는 하나의 반도체 완제품만 생산되는 곳이 아닌 소재, 부품, 장비 업체들이 모여들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인력과 세제 지원 등 협의해야 할 문제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정부는 이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가 이뤄졌다.

유의동 경기도당위원장은 반도체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계획이 있는지 물었고, 양금희 의원은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려면 전문인력 양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는 "용인시와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하고 있고, 관내 대학과도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면서 ”이달 초 현장 인력 양성을 위한 반도체 아카데미 운영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원삼 반도체클러스터와 가까운 곳에 반도체·AI고등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교육부, 경기도교육청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여당에서도 관심을 기울여 주시라“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약 415만㎡ 규모의 부지를 조성하고, SK하이닉스가 120조 원을 투자해 총 4개 팹을 건립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현재 용인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운영에 필요한 용수와 전기 등 핵심 기반 시설 설치에 필요한 모든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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