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예작가회 제1회 학술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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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예작가회 제1회 학술심포지엄 개최
  • 송영기 기자
  • 승인 2022.12.1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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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6회 한국문예작가회의 제1회 학술심포지엄 단체 사진 촬영)
(사진:시조시인 송영기 기자)(제 66회 한국문예작가회의 제1회 학술심포지엄 단체 사진 촬영)

[서울=글로벌뉴스통신]문학의 원류를 찿아서 

한국문예작가회(회장 서병진)은 지난 2022년 12월 10일 (토) 오후 3시에 서울 중구 구민회관 1층 강당에서 『문학의 원류를 찿아서』라는 주제로 2022년 제1회 한국문예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사진:시조시인 송영기 기자)(국제 PEN 한국본부 김용재 이사장의 축사)
(사진:시조시인 송영기 기자)(국제 PEN 한국본부 김용재 이사장의 축사)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2시간에 걸쳐 좌장 정순영 시인(문학박사,세종대 석좌교수)의 사회로 진행 마무리되었는 데, 주제1 발표자는 원용우 시조 시인(문학박사,전 교원대 학장)  주제2 발표자는 홍순철 시인(수필가,장학관, 교장, 학교법인 이사장) 그리고 주제1 토론자는 송영기 시조시인과 주제2 토론자 최임순 수필가(문학평론가) 나영봉 시인(문학평론가)의 순서로 발표와 토론을 하였다.

 

(사진:시조시인 송영기 기자)(학술심포지엄 발표자와 토론자 - 왼쪽부터 송영기 시조시인, 홍순철 송곡대학교 이사장, 정순영 세종대 석좌교수, 원용우 전 교원대 학장, 최임순 수필가, 나영봉 시인)
(사진:시조시인 송영기 기자)(학술심포지엄 발표자와 토론자 - 왼쪽부터 송영기 시조시인, 홍순철 송곡대학교 이사장, 정순영 세종대 석좌교수, 원용우 전 교원대 학장, 최임순 수필가, 나영봉 시인)

주제1.『문학의 원류를 찿아서』는 광범위 하므로 원용우 박사는 「시조문학의 원류를 찿아서」로, 홍순철 시인은 주제2.「산문에 관한 문답식 단면에 대한 단견」으로 정하고 각각 주제를 발표하였고,제1토론자 송영기 시조시인은 「시조의 기원설에 대한 토론」을 하였으며, 최임순 나영봉 시인은 산문에 관한 토론을 하였다.

 

(사진:시조시인 송영기 기자)(본 학술심포지엄 주제 「문학의 원류를 찿아서」 배포 책자 표지)
(사진:시조시인 송영기 기자)(본 학술심포지엄 주제 「문학의 원류를 찿아서」 배포 책자 표지)

 

제1 주제 발표자 원용우 박사는 시조문학의 원류 즉 시조의 기원설에 대하여 지금까지 여러 학자들이 말하기를 향가에서 왔다거나 한시에서 비롯되었다는 등 그간 학계에 존재했던 여러 문학장르를 망라해 이야기 했는데, 오늘 주제 발표자 원용우 박사는 고려말 성리학자 우탁이라는 특정인을 지적하여 유학인 성리학에서 왔다고,최근 2022년 9월 5일에 발간 한 저서 <시조와 성리학>에서 단정하였다.

그리고 훈민정음도, 태극기도 또한 성리학에서 나왔고,시조의 효시 작품은 우탁의<탄로가>와 < 백발가> 2수라 했다.

시조의 형식은 성리학의 원리로 풀리고, 3장 6구 12소절의 시조 형식을 성리학자 역동 우탁이 창안한 것이라고 거두절미하고 주장했으며,그 이후로 이조년, 정몽주,정도전 등 성리학자들의 시조가 우후죽순 처럼 쏟아져 나왔으니, 고려말에 우리의시조가 성립된 것이라 아래 토론자의 질문에서도 답변했다.

 

(사진:시조시인 송영기 기자)본 학술심포지엄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 오른쪽 부터  첫번째 한국문예작가회 서병진 회장, 2번째 국제 PEN 한국본부 김용재 이사장, 정경순 시인 그리고 왼쪽 한국문인협회 이은집 소설가.
(사진:시조시인 송영기 기자)본 학술심포지엄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 오른쪽 부터  첫번째 한국문예작가회 서병진 회장, 2번째 국제 PEN 한국본부 김용재 이사장, 정경순 시인 그리고 왼쪽 한국문인협회 이은집 소설가.

 

송영기 제1 토론자는 고려말 역동 우탁 이전에도 최충 곽유 정지상 이규보 등 많은 문인들의 시조작품이 남겨진 것으로 청구영언에 전하는 바 이에 대하여 설명해 주고,또한 1966년 <시조문학사전> 을 간행한 바 있는 정병욱 전 서울대 교수는 고려속요<만전춘 별사>의 제2연과 제5연이 시조와 리듬의 템포,호흡의 완급,수사의 방법까지 시조가 지니고 있는 풍격에 가깝고 3장으로 분류된 형태적인 성격도 또한 시조의 모태됨에 어색함이 없다고 주장한 것에 대하여 반론한 요지 설명을 요청했다.

아울러 고구려 동맹, 부여의 영고와 신라 월명사가 지은 향가의 제망매가 등도 시조의 기원에 영향을 미친바가 없겠는지 혹은 역동 우탁이 시조를 창안함에 우리의 전래된 영혼이나 정신이 융합된 것으로 보면 어떠한지 간단히 언급해 달라고 3가지 질문을 하였다.

 

(사진:시조시인 송영기 기자) 오른쪽 첫번째 홍순철 발표자, 송영기 토론자
(사진:시조시인 송영기 기자) 오른쪽 첫번째 홍순철 발표자, 송영기 토론자

제2 주제 발표자 홍순철 수필가는 " 상식선에서 산문의 흐름이 어떠했는가에 대하여유명작가들의 글과 학술자료를 그대로 인용하고 발표자의 단견을 담아 자료제공에 더 의미를 찿아 산문의 한 특징처럼 목차없는 글을 써 발표" 하였다고 말하고,스티븐 킹은 " 작가가 되고 싶다면 다른 모든 것보다 두가지를 해야 합니다. 많이 읽고 많이 쓰십시요. 내가 알고 있는 이 두 가지가 주변에는 해결할 방법도 없고, 지름길도 없습니다." 라는 가치있는 조언을 준다고 했다. 스티븐 킹은 그의 회고록에서 "좋은 이야기는, 반드시 스토리에서 출발해서 주제로 나아간다."라고 말한다며, 킹은 "글쓰기는 외로운 직업입니다. 당신을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많은 변화를 가져옵니다.보통은 믿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라고 했다.

그리고 "여러분의 마음속에 가장 자주 떠오르는 첫 단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 또한 가장 좋은 단어입니다. 그 단어를 사용하십시요." "운문은 일정한 운자(韻字)를 달아 지은 글...운문(시)을 무용에 비유, 산문은 줄글을 이어서 지은 글, 정형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쓰는 보통의 문장, 즉 보행이며....운문은 그 자체가 목적이지만 산문은 어떤 목적을 위한 수단이라는 것"이라 발표했다.

 

(사진:시조시인 송영기 기자)(행사에 참석한 한국문예작가회 임원들과 서병진 회장)
(사진:시조시인 송영기 기자)(행사에 참석한 한국문예작가회 임원들과 서병진 회장)

 

제2 토론자 최임순 수필가는 "산문학술 심포지엄 주제 발표에 표상의 본질을 담고 자연스럽게

이해하면서 발표자가 상기한 산문에 대하여 본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홍순철 학교법인 이사장님께 감사"를 드린고 하며 토론을 하였다.

발표와 토론이 끝나고 정순영 좌장은 " 시간에 쫒겨 발표자도 토론자도 시간과 싸움을 하느라힘이 들었고, 그렇지만 오늘 발표한 그 내용속에, 주제를 수록한 본 자료집 속에 많은 자료가들어 있고, 오늘 제1회 한국문예 심포지움에서 얻게 된 것은 우리의 문학 기원에 관해서 상당한 문제를 제기 했다고 보며, 옛 문학기원에 대하여 남은 문제와 지금 우리는 어떻게 문학을 하여야할 것인가는 남겨 두고 다음 제2회 심포지움에서 그 문제를 두고 더 공부할수 볼수 있도록 하겠다."고 마무리하였다.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백승운 정경순 시인의 사회로 시인 김길원 고문이 개회선언, 김원규 시인의 지휘로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조기홍 시인의 낭송 속에 작고문인에 대한 묵념, 이연찬 시인의 한국문예작가회 헌장 낭독, 서병진 회장의 인사말,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이사장(대독)과 국제펜한국본부 김용재 이사장의 축사가 있었고, 이병국 시인은 축가를 불렀다. 행사 끝에는 참석 내빈과 발표자 토론자들의 축하 케이크 자르기를 한후 안숙화 강사가 웃음교육 율동을 그리고 단체사진 촬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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