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 윤진숙 후보자 해양강국 비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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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 윤진숙 후보자 해양강국 비전 요구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4.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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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인사청문회 일정이 예정된 가운데 하태경 의원의 <후보자가 생각하는 해양수산부의 10대 과제 및 해결방안>에 대한 자료요구에 대해 윤 후보자는 ①여수엑스포 박람회장 사후활용 ②체계적인 연안침식 대응 ③폐기물 해양투기 제로화에 따른 후속조치 추진 ④수협 사업구조 개편 ⑤국내 양식산업 육성 ⑥수산분야 신성장 동력화와 관련한 관상 어산업 육성 ⑦러시아 EEZ 조업쿼터 확보방안 ⑧해운불황 극복을 위한 선박금융 지원 강화 ⑨항만하역시장 안정화 ⑩태안유류오염사고 피해보상 지원 등의 내용을 꼽았다.

이에 대해 하태경 의원은 “윤진숙 후보자가 밝힌, ‘해수부 10대 과제’는 새로운 해양강국으로의 비전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 발상”이라며 “특히, 해양분야 국정과제에서의 위상, 해양영토 개념 정책 방안 등이 반영되어 있지 않은 것은 윤 후보자의 시각 자체가 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 급으로 계속해서 정체되어 있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들 정도”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주요 선진국 등 세계 각국의 해양영토, 해양에너지․자원 선점을 위한 해양주도권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해양수산부가 각고의 노력과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부활한 만큼, 윤진숙 후보자는 해양강국에 대한 비전을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 의원은 청문회에서 해수부 관련 부산 현안(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해양․수산 분야의 정책 현안을 질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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