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자매도시인 플러튼시 방문해 교류ㆍ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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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자매도시인 플러튼시 방문해 교류ㆍ협력 논의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3.01.1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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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용인시)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자매도시인 플러튼시 방문해 교류ㆍ협력 논의
(사진제공:용인시)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자매도시인 플러튼시 방문해 교류ㆍ협력 논의

[용인=글로벌뉴스통신]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자매도시인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플러튼(Fullerton)시를 방문해 프레드 정(Fred Jung)시장, 마이크 오츠 자매도시협회장, 다니엘 강 자매도시협회 이사 등과 만나 두 도시의 우호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용인시는 밝혔다.

앞서 로스앤젤레스(LA) 남동쪽에 위치한 플러튼시는 2004년에 용인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고, 명문 중·고교가 많이 있는 도시다. 프레드 정 시장도 한국계다.

지난해 9월 프레드 정 시장의 용인특례시 방문에 이은 답방의 성격이기도 한 이번 방문에서 양측은 우호 협력을 논의했고, 그 중심에 태권도학과 설치가 있는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플러턴 시청에서 프레드 정 시장 등 플러튼시 관계자들과 미팅을 하고 시내 힐크레스트 공원 한국전참전용사 기념비로 이동해 함께 참배했다. 기념비의 50개 면에는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3만6591명의 이름이 출신 주별로 새겨져 있다.

이 시장은 이곳에서 오렌지카운티 더그 채피(Doug Chaffee) 청장과 만나 대화하고 함께 참배했다. 채피 청장은 플러턴 시장 출신이다.

이 시장은 프레드 정 시장과의 만남에서 "시장직 연임을 축하드린다. 앞으로 용인과 플러튼이 보다 활발하게 교류하고 협력하면 좋겠다"고 했고, 프레드 정 시장도 "그렇게 해나가자"고 했다.

이 시장은 한국전참전용사 기념비로 이동해 헌화를 하고 수행단과 함께 참배했다. 이 시장과 만나기 위해 기념비를 찾은 더그 채피 오렌지카운티 청장은 "인구 110만의 용인특례시를 이끄는 이상일 시장과 일행을 환영한다"면서 "나도 플러튼 시장을 지낸 만큼 용인과 플러튼의 깊은 관계를 잘 알며, 두 도시가 더욱 더 깊은 협력관계를 맺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채피 청장에게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참배하면서 북한 남침으로 대한한국이 위기에 빠졌을 때 당시에는 '알려지지 않은 나라' 한국을 위해,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싸워준 미국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느끼게 된다"며 "오렌지카운티에도 한인들이 많이 사는 만큼 용인특례시가 플러튼은 물론이고 오렌지카운티와도 보다 활발하게 교류·협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채피 청장은 "한인들이 많이 사는 오렌지카운티는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 있고 용인도 마찬가지"라며 "서로 소통하면서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오렌지카운티는 플러튼시 등 34개의 시로 구성돼 있으며 약 320만 명이 거주하는 곳이다.

이 시장은 12일(현지시간) 플러튼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을 만나 용인특례시 기업인들과의 경제교류 및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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