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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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되니
  • 송영기 기자
  • 승인 2023.02.05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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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2월 4일 계묘년 입춘이 되니 지난번 내린 저 흰눈이 춘설 春雪 이었음을 알겠다)
( 2023년 2월 4일 계묘년 입춘이 되니 지난번 내린 저 흰눈이 춘설 春雪 이었음을 알겠다)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입춘(立春) 되니

                          송영기

 

여전히 아침 저녁 날씨는 차가워서

겨울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에

지난주 눈 내린것은 이제 보니 봄눈(春雪)이네

 

오늘은 입춘이라 절에서 준 입춘부를

입춘이 드는 시각 맞추어 붙이나니

계묘년 새해 첫 절기 진정으로 시작됐네

 

아직도 쌩고롬한 겨울 추위 남았는 데

뜰앞의 잣나무 속  멧비둘기 둥지에서

떨어진 알 껍데기는 벌써 '줄탁' 했단말가 !

 

( 눈녹아 절기 節氣는 입춘 이지만 아직도 차가운 겨울 속에 이제 봄의 희망이 있긴 하다)
( 눈녹아 절기 節氣는 입춘 이지만 아직도 차가운 겨울 속에 이제 봄의 희망이 있긴 하다)

 

(아침에 출근할려고 나가다가 잣나무 아래 마당에 떨어져 깨어진 새 알 껍데기를 보고, 아직도 겨울인 데 삼각산 산비둘기가 벌써 때이른 부화를 했나 잣나무를 올려다 보았다)
(아침에 출근할려고 나가다가 잣나무 아래 마당에 떨어져 깨어진 새 알 껍데기를 발견하고, 아직도 겨울인 데 삼각산 산비둘기가 벌써 때이른 부화를 했나 잣나무를 올려다 보았다)

 

(주) * 줄탁 : 줄탁동기, 줄탁동시 의 준말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 닭이 안팍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것.

    어미새는 도와줄뿐 새끼가 알을 깨고 나오게 유도한다. 

 

    중국 불가 佛家 선종 禪宗에서의 화두로 스승은 오직 길을

   가르쳐 줄뿐, 도를 깨우치는 것은 제자 스스로가 참구하여

   터득해야 한다.

   사람의 자식도 제가 앞길을 개척하고 열어 성공의 길을 가는

  것이다. 그래서 고기를 잡는 낚시 방법을 가르쳐 줄뿐 ,자식은

  부모를 의지만 해서는 자립할 수가 없다는 이치이다.

   * 했단말가 ! : 했다는 말인가 !

 

 

(멧비둘기는 보통 2-3개의 알을 놓고 은밀히 부화를 하고 용의주도하게 천적이 있나 살펴보고 출입을 하는 데, 땅바닥에 떨어진 깨진 빈 껍데기는 3개 정도이다. 그러나 통상 봄에 와서 다소 엉성하게 나뭇가지로 둥지를 짓고 부화를 하고 이소했었다. 그런데 시기가 너무 빠른 겨울끝이라 이상하지만, 분명 부화한 빈 껍데기 가 아닌가)
(멧비둘기는 보통 2-3개의 알을 놓고 은밀히 부화를 하고 용의주도하게 천적이 있나 살펴보고 출입을 하는 데, 땅바닥에 떨어진 깨진 빈 껍데기는 3개 정도이다. 그러나 통상 봄에 와서 다소 엉성하게 나뭇가지로 둥지를 짓고 부화를 하고 이소했었다. 그런데 시기가 너무 빠른 겨울끝이라 이상하지만, 분명 부화한 빈 껍데기 가 아닌가)

 

(엊그제 발견하고 조심스레 잣나무 숲을 멀찍이 올려다 보니까,  비둘기가 둥지에 표나지 않게 있어 방해 될까 염려되어 더 이상 다가가 살필 수가 없었다. 저 멧비둘기는 산에 약수 떠로 갈 때 보면, 흔히 평소 암수 2마리가 함께 산기슭 길가에서 닭처럼 이리저리 거닐며 여유롭게 나무에서 떨어진 모이를 찿아 쪼아 먹었고, 다른 새와 달리 날 벌레는 먹이로 하지 않는듯 했다. 그리고 집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으로 초등학교때 가을 운동회에서 주머니 트트리기라도 하면 그기서 나와 날려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야산에 사는 멧비둘기는 늘 2마리가 짝으로 다니며 모이를 쪼아먹고 다정하여 '부부 금실'을 상징한다. 부화한 후 이소 하기 전의 직박구리 새의 새끼 사랑은 요란하고 극성스러웠고...   )
(엊그제 발견하고 조심스레 잣나무 숲을 멀찍이 올려다 보니까,  비둘기가 둥지에 표나지 않게 있어 방해 될까 염려되어 더 이상 다가가 살필 수가 없었다. 저 멧비둘기는 산에 약수 떠로 갈 때 보면, 흔히 평소 암수 2마리가 함께 산기슭 길가에서 닭처럼 이리저리 거닐며 여유롭게 나무에서 떨어진 모이를 찿아 쪼아 먹었고, 다른 새와 달리 날 벌레는 먹이로 하지 않는듯 했다. 그리고 집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으로 초등학교때 가을 운동회에서 주머니 트트리기라도 하면 그기서 나와 날려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야산에 사는 멧비둘기는 늘 2마리가 짝으로 다니며 모이를 쪼아먹고 다정하여 '부부 금실'을 상징한다. 부화한 후 이소 하기 전의 직박구리 새의 새끼 사랑은 요란하고 극성스러웠고...   )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시조시인 송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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