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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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3.02.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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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시흥시)시흥시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사진제공:시흥시)시흥시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시흥=글로벌뉴스통신]시흥시가 14일(화)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경제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고형근 경제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2023년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재정 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민간 중심의 경제 활력 제고와 미래를 대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하는 주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 뒤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지난해 시는 2026년까지 12만9400여개 일자리 창출계획을 담은 민선8기 일자리 종합계획을 공시했으며 올해는 재정 지원 일자리 2만8500여개와 투자·유치 일자리 5500여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체 종사자의 약 44%가 국가산업단지 제조업 중심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고 서비스, IT, 관광 등 다양한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에 따른 아쿠아펫랜드 정식 개장, 721실 규모의 대규모 숙박시설 및 스트리트 몰 입점 등과 연계해 시흥시민이 우선 채용되도록 노력한다. 

또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 유치’ 등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년 재정 지원 일자리 378개, 어르신 재정 지원 일자리 5402개, 여성 재정 지원 일자리 4817개를 창출하는 등 계층별 맞춤 일자리 확보로 더 많은 시민의 경제활동도 지원한다. 

2만2000여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전년 대비 50%가 증액된 40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 착공하는 매화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아 기업 지원 서비스 공간을 구축하고 소규모 제조기업과 매화산단 입주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예산을 증액하고 융자기간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소공인 지원책도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시는 지역 산업발전의 중추 기관인 시흥산업진흥원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외 판로개척 등으로 전통 제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첨단 산업 분야를 지역의 전략 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초석을 다진다.   

아울러 관내 전문 연구기관과 협업해 연구 장비 공동 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흥모빌리티기술지원센터 등 혁신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미래 산업 육성에 힘을 쏟는다. 스타트업 성장단계별 지원 강화, 시흥창업센터 중심 창업공간 연계 등 다양한 창업 지원 시책을 시행하고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사업, MTV 근로자 지원 시설 건립 등 근로자 복지증진에도 주력한다. 

소상공인 지원 정책은 올해 2700억원 시흥화폐 시루 발행을 중심으로 1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대출, 4억원 규모의 이차보전을 통한 이자 지원 등을 추진한다. 올해부터는 청년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신설해 청년 소상공인의 자립 디딤돌을 마련한다. 

나아가 상권육성구역 중심 공모사업으로 점포별 맞춤 특화 지원을 시행하고 키오스크 조성 지원, 플리마켓, 버스킹, 지역민 연계 홍보 등 상권별 특색에 맞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혜택 사각지대의 상가밀집지역에 대한 지원 근거 정립 검토, 주차 환경개선 및 노후 시설 교체 지원 등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도 도모한다. 

고 국장은 “올해 민생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는 등 다양한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근로자와 기업, 소상공인 모두가 행복한 시흥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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