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죽록원
상태바
담양 죽록원
  • 송영기 기자
  • 승인 2023.02.26 0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선시대부터 한 시대를 풍미했고 아직까지도 문학사에 큰 이름을 남긴 기라성 같이 무수한 문인 선비의 고장, 담양 죽록원 대숲속 정자 예향정 藝鄕亭에 잠시 앉았다)
(조선시대부터 한 시대를 풍미했고 아직까지도 문학사에 큰 이름을 남긴 기라성 같이 무수한 문인 선비의 고장, 담양 죽록원 대숲속 정자 예향정 藝鄕亭에 잠시 앉았다)

 

 

[서울=글로벌뉴스통신]

 

      담양 죽녹원 (竹綠苑)

 

                   송 영 기

 

지난날 이름없는 밋밋한 동산으로

오가는 사람마다 앞산 뒷산 불렀던가

이제는 맹종죽 분죽 울울창창 솟아있네

 

죽록에 청기 돌아 삿된 기운 없는 이곳

결기찬 병사 떼가 긴창 들고 도열 한듯

굽은 길 오르내리며 사방에서 마주치네

 

하늘의 해 가리며 빽빽하게 들어차서

사계절 기운 맑고 발걸음 끊임없는

대숲의 늘푸른 기상 선비정신 닮았네

 

추월산 멀리 보고 불이정(不離亭) 마루 앉아

현판의 뜻 좋아서 머물다가 일어나니

우람한 대숲 푸른 정  눈에 담아 가누나

 

(죽록원 푸른 대밭 곳곳에 마련한 정자는 그 장소의 운치를 더 한다)
(죽록원 푸른 대밭 곳곳에 마련한 정자는 그 장소의 운치를 더 한다)

 

(註) * 맹종죽(孟宗竹,고죽, 왕대, 죽순대)

     * 분죽(솜대,일반대) * 추월산(秋月山)

 * 불이정(不離亭) : 누각에  앉으면 사랑하는 연인과

  이별은 없다는 뜻. 누정에 앉아 대 숲을 바라보면

  떠나고 싶지 않을 만큼 경치가 좋다는 것 이겠지.

 

 

(죽록원 대숲 깊숙히 들어가서 멀리 담양의 명산 추월산 秋月山을  욱어진 숲사이로 바라보고, 돌아서 불이정 不離亭 정자 마루에 잠시 앉아 그 의미를 생각해 본다)
(죽록원 대숲 깊숙히 들어가서 멀리 담양의 명산 추월산 秋月山을 욱어진 숲사이로 바라보고, 돌아서 불이정 不離亭 정자 마루에 잠시 앉아 그 의미를 생각해 본다)

 

 

( 대나무 숲속을 오르 내리다 있는 쉼터에서 나의 뱃살을 재어 보았더니, 30대의 뱃살 190. 21cm 였다. 젊은이의 그것이다)
( 대나무 숲속을 오르 내리다 있는 쉼터에서 나의 뱃살을 재어 보았더니, 30대의 뱃살 190. 21cm 였다. 젊은이의 그것이다)

 

(죽록원 숲을 돌다 담양 출신 샘문 회장 이정록 시인 - 우측,  시조시인 도운 都雲 송영기 기자 - 좌측 )
(죽록원 숲을 돌다 담양 출신 샘문 회장 이정록 시인 - 우측,  시조시인 도운 都雲 송영기 기자 - 좌측 )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시조시인 송영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