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 “ 교육부 교육전문대학원 올해 도입 보류 환영 , 사회적 합의 거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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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 “ 교육부 교육전문대학원 올해 도입 보류 환영 , 사회적 합의 거쳐야 ”
  • 주성민 기자
  • 승인 2023.03.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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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강득구 국회의원.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강득구 국회의원.

[국회=글로벌뉴스통신]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 ( 더불어민주당 , 안양만안 ) 은 교육부에서 올해 추진하려고 했던 교육전문대학원 도입 보류 결정에 대해 환영하며 , 충분한 사회적 합의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교육부는 지난 1 월 5 일 2023 년 주요 업무추진 계획을 통해 현행 교 · 사대 체제를 교육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 하지만 , 이는 현행 교원 임용 방식과 교원 양성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현장 의견 수렴 없이 갑작스럽게 발표되어 현장의 혼란이 가중된 상태이다 .

이에 , 강득구 의원실은 지난 1 월 26 일부터 2 월 9 일까지 , 교육주체 3 만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 그 결과 , ‘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교육전문대학원 도입에 대한 동의 여부 ’ 를 묻는 설문조사에 응답자의 81.5% 가 ‘ 동의하지 않는다 ’ 고 답했다 .

지난 2 월 14 일 ,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기자회견에서 강득구 의원은 대다수의 교육주체가 반대하고 , 충분한 숙의와 사회적 합의 과정 없이 일단 던지고 보는 낚시성 정책은 예비 교원인 청년 세대와 학생들에게 혼란과 상처만 가져다주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정책 철회를 촉구하기도 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 교육부는 올해 중에 시범학교 2 곳을 지정하겠다고 밀어붙였다가 , 최근 언론보도 (EBS 2023.3.8 일자 ) 과 의원실 소통을 통해 운영 계획을 취소하고 , 속도 조절 등 정책에 대해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강득구 의원은 지난 9 일 ,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 올해 시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이 정책에 대해 보류인지 , 철회인지 정확한 입장이 무엇이냐 ” 고 질의했고 ,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 현장과 계속해서 소통하고 있고 ,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향으로 가겠다 ” 고 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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