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온 힘 쏟아
상태바
청주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온 힘 쏟아
  • 최희섭 기자
  • 승인 2023.03.18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모․교직원․어린이집 지원 강화로 질 높은 보육 실시

[청주=글로벌뉴스통신] 청주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지난 해 국내 합계 출산율이 역대 최저인 0.78명을 기록하는 등 출산율 감소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시는 부모와 아동,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출산 육아에 관한 정부정책 방침인 첫만남이용권과 부모급여를 포함해 임신출산바우처, 아동수당, 보육료 등 현재 출생아 1인당 총 최대 4천 7백 17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5월부터는 충청북도와 함께 출생아 1인당 출산육아수당을 연차적으로 나눠 총 1천만 원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48개 사업에 2,586억 원을 투입해 지원을 강화한다.

▶ One-stop 육아종합지원센터 - 찾아가는 부모교육 신설

시는 육아지원 거점 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일하는 부모의 자녀 양육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공공기관, 기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은 어린이집 바로 알기, 자녀 문제행동 지도, 성교육, 양육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 새롭고 신나는 장난감, 장난감대여센터에서 빌리세요

시에서 운영하는 장난감대여센터는 내덕·오창·성화점 3개소이다.

내덕점은 육아종합지원센터, 오창점은 목령사회복지관, 성화점은 성화동 휴먼시아5단지 아파트에 위치하고 있다.

장난감 대여는 연회비(개인 1만 원, 어린이집 2만 원)를 납부하면 1년 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장난감 예약은 방문 및 장난감대여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시는 연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규 장난감 구매 및 보수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 급하게 보육이 필요할 때, 시간제보육(일과 내 22개소, 야간 4개소)

가정 양육 시 시간단위로 단기 보육지원이 필요할 경우, 시간제보육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시는 청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포함해 총 22개 시간제보육제공기관을 운영 중이다

시간제보육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만6 ~ 36개월 미만의 영아를 대상으로 시간당 3천 원에 이용 가능하다.

또한 동심의 나라(용암동), 명지영아전담(탑동), 예담(수곡동), 아이들세계 어린이집(복대동) 4개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간제 야간보육을 이용 할 수 있다.

2023년 부모급여 시행과 함께 현금성 급여(양육수당ㆍ부모급여)를 수급 받는 영아의 경우, 부모들이 시설에 맡기는 대신 시간제보육을 활용한 직접양육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보육수요를 파악한 후, 시간제 제공기관을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다.

신청은 청주시 시간제 보육(http://cjtimecare.cjkids.or.kr/)에서 가능하다.

▶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

시는 보육교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도 추진한다.

보육교직원의 휴가(휴게)시간을 보장하고 업무 부담을 경감코자 대체교사·대체조리원을 지원하고, 보조교사 및 연장보육전담교사, 아이행복(보육)도우미 지원도 확대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청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파견하던 대체조리원을 어린이집에서 직접 채용할 수 있도록 하고, 대체교사와 보조연장교사의 역할을 함께 수행하는 비담임교사 제도도 신설한다.

또한 ▲ 어린이집 담임교사에 교사근무환경개선비 26만 원 ▲ 일 8시간 근무하는 보육교직원에 처우개선비 6만 원 ~ 13만 원 ▲ 처우개선비 증액 지원(시 자체) 6만 원 ~ 9만 원 ▲ 보육교직원 장기근속수당 2만 원 ~ 4만 원 ▲ 시간외근무수당 2만 원의 수당을 지원한다.

▶ 2023년 어린이집 지원 확대로 보육의 공공성 강화

보육의 공공성 강화로 국공립어린이집은 증가추세다.

시는 기존 62개소에서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7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 5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 단지 내 설치 및 장기 임차 전환 등

또한, 농촌 법인 어린이집에 운영·인건비를, 농촌지역에 종사하는 보육교사에 특별근무수당 월 11만 원을 지원한다.

어린이집 취사부(조리원) 인건비 지원 사업은 2022년 40인 미만 민간가정 어린이집에서 2023년 40인 이상 집단급식소로 등록된 민간가정 어린이집까지 대상이 확대돼 개소당 월 20만 원이 지원된다.

이 외에도 어린이집 냉난방비·차액보육료·공기청정기 운영비, 어린이집 이용 아동 간식비, 놀이시설 안전점검 수수료 등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출산·육아 친화적 시스템을 구축해 아이 키우기 좋은 청주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