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샤인머스켓 차별화 위해 현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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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샤인머스켓 차별화 위해 현장 지원
  • 권혁중 기자
  • 승인 2023.03.2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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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글로벌뉴스통신]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 포도다래연구소는 고품질 샤인머스켓 생산기술과 효율적인 병해충 방제에 대한 교육을 요청한 옥천군 군서면 샤인작목반을 찾아 40여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3월에 두 차례(3월 3일, 3월 16일)에 걸쳐 현장 교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샤인머스켓’은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으며 당도도 높다. 포도향이 은은해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은 품종으로 저장력이 우수하여 분산 출하가 가능해서 다른 포도 품종에 비해 농업인과 유통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다.

 이런 이유로 재배 기술을 익히지 못한 농업인들까지도 재배를 시작하면서 재배면적이 급속도로 증가했고, 품질 저하와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을 직시한 군서면 샤인작목반은 차별화된 고품질 포도 생산으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위기 극복 지름길이라 생각해 전문가 현장 강의를 요청했다.

 군서면 샤인작목반 회장(차주현)은 “고품질 포도 생산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작목반 회원들이 스스로 강사료도 마련하는 등 의지가 강해 효과적인 교육이 되었다”라며 “포도다래연구소가 있어 필요할 때 포도 전문가 도움을 청할 수 있고, 많은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충북농업기술원 포도다래연구소 송명규 팀장은 “샤인머스켓 문제점을 작목반 스스로 극복하려는 노력에 감동 받아, 향후 현장 교육이 필요한 작목반에서 요청이 오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강사료는 옥천군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액 기부하여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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