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글로벌뉴스통신]안양대학교 음악학과는 오는 9일(화) 오후 7시 동안구 평촌아트홀에서 ‘제34회 아리 사랑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안양대학교 학생들만의 축제가 아닌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정통 클래식 음악회로 마련됐다.

콘서트에는 황은결(소프라노), 송하영(바이올린), 정하은(피아노), 박지훈(피아노), 원소윤(피아노), 유호준(피아노)과 안양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안양대 음악학과 재학생들이 함께 출연해 멋진 협연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지휘는 빈국립음악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하고 현재 코원필오케스트라 예술감독과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최현이 안양대학교 겸임교수가 맡았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아리아 ‘신이여, 평화를 주옵소서’와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3 악장,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6 번 ‘대관식’ 1악장 등이 연주돼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백경원 안양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방학 때부터 열정을 다해 준비한 음악회인 만큼, 수준 높은 음악을 감상하실 수 있으리라 자부한다"며 "가족 등과 함께 클래식의 향기에 흠뻑 취해보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안양대학교 음악학과는 매년 봄과 가을에 ‘아리 사랑의 콘서트’와 ‘아리 평화의 콘서트’를 준비해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있다 .
 

고재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