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 고천초, ‘고무신 운동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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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고천초, ‘고무신 운동회’ 운영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3.05.0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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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군포의왕교육지원청)군포의왕교육지원청 고천초, ‘고무신 운동회’ 운영
 (사진제공:군포의왕교육지원청)군포의왕교육지원청 고천초, ‘고무신 운동회’ 운영

[의왕=글로벌뉴스통신]고천군포의왕교육지원청 초등학교(교장 민경숙)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하나되는 ‘고무신 운동회’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에게는 서로 돕고 협력하는 마음을 길러주고 학부모에게는 학교에 대한 신뢰를 안겨주기 위해 실시됐다.

‘고무신 운동회’라는 명칭은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학생들이 운동회 이름을 공모하여 선정된 것으로, ‘천초의 지무지 나는 운동회’라는 뜻이다. 또한 운동회 종목도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우선 1,2,3학년 연합 팀과 4,5,6학년 연합 팀이 경기를 벌인 단체경기로는 ‘회전바구니’, ‘플라잉 써클’, ‘월드컵을 내손 안에’ 등의 경기를 펼쳤다. 또한 학년별 경기로는 ‘볼풀공 농구’, ‘공든 탑이 무너지랴’, ‘에어봉 달리기’ 등을 실시했고, 학부모들은 ‘에어봉 달리기 경기’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청백계주를 실시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응원하며 하나되는 모습을 보였다.

6학년 김00학생은 “코로나로 마음 한 쪽이 우울하고 슬펐는데 고무신 운동회로 너무 설레어 일찍 일어났다”며,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00 학부모는 “아이들이 너무 설레는 모습을 보며 배웅을 했는데 오랜만에 제 마음도 들뜬 것 같다”며, “학년연합 경기에서 저학년 동생들과 고학년 형들이 함께 경기에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고천초 민경숙 교장은 “3년 가까이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무기력과 정서적 불안이 커져 마음이 무거웠는데, 다행히 올해 운동회는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마음의 안정감을 심어주어 기뻤다”며, “학생 주도하에 운동회 이름을 정하고 경기종목을 선정해 자발적인 운동회가 된 것이 뜻깊었고,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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