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돌봄 ‘요양보호사의 자긍심’ 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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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돌봄 ‘요양보호사의 자긍심’ 특강 개최
  • 박영신 기자
  • 승인 2023.05.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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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엘스방문요양센터 대표 안청헌 사회복지사가  9일(화) 한결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노인돌봄 ‘요양보호사의 자긍심’에 대하여 발표하고 요양보호사의 직무 능률을 향상시키는 방안에 대하여 특강을 개최하였다.

(사진제공: 김준미 교육원실장) 안청헌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의 자긍심’ 특강
(사진제공: 김준미 교육원실장) 안청헌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의 자긍심’ 특강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0세부터 14세까지 인구는 2014년 721만명에서 2023년 569만명으로153만명 감소하였고, 15세부터 64세까지 인구도 2014년 3,726만명에서 2023년 3,637만명으로 88만명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노인은 2014년 628만명에서 2023년 950만명으로 322만명 증가하였다(출처: 통계청 KOSIS 자료 참조).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23년 현재 18.4%에서 2026년에는 20.8%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초고령화사회로 진입을 앞두고 있어 이에 발맞춰 노인 돌봄 급여를 강화할 필요성이 커져 가고 있다.

노인장기요양급여 대상자(65세 이상인 자 또는 65세 미만이지만 노인성 질병을 가진 자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매 등으로 인지가 저하되어 6개월 이상 기간 동안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등급을 받은자)에게 돌봄을 제공하고자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2022. 12월 말 현재 157만여명이다.

이러한 요양보호사들이 현장에서 질 높은 급여를 제공하도록 정부에서는 꾸준히 관리하고 있고, 노인부양 문제는 개인, 가족의 부담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여 다양한 노인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공: 김준미 교육원실장) 안청헌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의 역할' 특강
(사진제공: 김준미 교육원실장) 안청헌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의 역할' 특강

정부의 시책에 발맞춰 요양보호사는 대상자의 신체를 돌보는 업무와 식사, 배설, 목욕, 이동, 청소, 세탁, 외출 돕기 등의 일상 업무 보조와 생활 상담 지원 업무를 한다. 이러한 기본 업무 제공과 더불어 요양보호사가 수행할 주요한 역할은 다음과 같다.

① 숙련된 요양보호 급여에 대한 지식과 기술로 대상자의 불편함을 경감하기 위해 필요한 급여를 지원하여 대상자를 도와준다.
② 대상자의 신체, 심리에 관한 정보를 가족, 시설장 또는 관리책임자, 간호사, 의료기관의 의료진에게 전달하며 필요 시 이들의 지시 사항을 대상자와 그의 가족에게 전달한다. 요양보호사는 노인장기요양보험 급여제공계획서 내용을 숙지하고, 급여 내용 변경이 필요할 때 기관에 보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③ 맥박, 호흡, 체온, 혈압 등의 변화와 투약 여부, 질병의 변화에 대한 증상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변화까지 관찰한다.
④ 효율적인 의사소통 기법을 활용하여 대상자와 관계를 형성하고 필요한 급여를 제공하여 대상자의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안위를 도모한다.
⑤ 신체활동지원과 일상생활지원 등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상자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동기를 유발하며 지지한다.
⑥ 가정이나 시설, 지역사회에서 학대를 당하거나 소외되고 차별받는 대상자를 위해 대상자의 입장에서 편들어 주고 지켜준다(출처: 요양보호사양성 표준교재, 보건복지부, 2020년 수정판., 61면 참조).

한편, 정부에서는 요양보호사 역시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자유인과 시민으로서의 자유권을 존중받으며, 직업인으로서 노동권을 보장받을 권리를 갖도록 지원하고 있다.

안청헌 사회복지사는 “정부와 기관에서는 노인장기요양급여 대상자에게 직접 급여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의 처우를 개선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요양보호사는 대상자의 욕구분석과 전문적인 기술 및 지식을 습득하여 활용하며 대상자에 대한 배려와 봉사정신으로 급여를 제공해야 좀 더 나은 노인 돌봄이 이루어 질 것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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