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이근후.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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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이근후.갤리온
  • 도지회 기자
  • 승인 2013.04.04 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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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홍 독서 돋보기

 재미있게 사는 것, 정말 중요한 일이다.

 유쾌한 노학자 이근후가 80년의 세월동안 지켜온 삶의 원칙이 재미있게 사는 것이다.

 웃고,즐기고,배우고,나누고,노래하는 삶,최상의 삶이다.

 그는 정신과 전문의로 50년간 환자를 돌보고 학생들을 가르쳐 온 이근후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는

2011년 76세의 나이에 고려사이버대학 최고령이자 수석으로 졸업해 화제가 되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점은 그가 10년 전 왼쪽 눈의 시력을 완전히 잃었고 당뇨, 고혈압, 통풍, 허리디스크, 관상동맥협착, 담석 등 일곱 가지 병과 함께 살아가는,한마디로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다,

엄청 힘든 일은 아니었을 텐데, 왜 다시 공부를 시작했느냐고 물으면 그저 재미있어 했을 뿐이라 말한다.

 3대가 함께 알콩달콩 사는 모습이 참 좋아 보인다.

그 비결이 있다.반장제도를 두어 가족이 돌아가면서 6개월간 반장을 맡고,각종 공과금은 공통으로 부담하고,상호불간섭을 원칙으로 한다는 것이다.

 최선보다 차선을.야금 야금 천천히가야 지치지 않고 갈 수 있다고, 외로움은 돈으로로 해결되지 않는다고,쉬운 방법은,누군가를 사랑하는 것, 새봄처럼,사랑이 흐르는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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