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사회공헌 활동 이어가... 장애인 합창단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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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사회공헌 활동 이어가... 장애인 합창단 창단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3.05.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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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S그룹)LS그룹, 사회공헌 활동 이어가... 장애인 합창단 창단
(사진제공:LS그룹)LS그룹, 사회공헌 활동 이어가... 장애인 합창단 창단

[안양=글로벌뉴스통신]LS그룹이 주요 계열사를 필두로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글로벌 개발사업 등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는 기업 철학이 담긴 경영행보다.

LS그룹 자회사인 LS ELECTRIC(일렉트릭)은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사회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 17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S타워에서 장애인 합창단 '그린 보이스'를 창단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런치 콘서트'를 개최했다.

그린 보이스 합창단은 중증 발달장애 음악인 8명으로 구성됐다. 문화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 직업 재활, 사회 인식 개선 등을 위해 합창단원 출신 중증 장애인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안정적 음악 활동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합창단 명칭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그린 에너지의 미래를 열어가자는 뜻이 담겼다.

뿐만 아니라 올해 2월 저소득 초등학생에 약 5000만원 상당 신학기 용품을 기부하는 'LS일렉트릭 꿈드림 키트 지원' 사업 전달식도 가졌다. 키트는 책가방, 보조가방, 운동복, 필기구 등으로 구성됐다. 굿네이버스를 통해 안양 등 경기 남부 지역 초등학생 200여명에게 전달됐다.

2019년부터 어린이 후원을 위한 'Let’s Start Together with LS ELECTRIC' 캠페인도 진행중이다. 미세먼지 마스크, 난방 키트 등 계절별 용품을 제작하는 등 관련 활동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사회복지단체과 함께 학습 멘토링 등 체험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LS전선은 폐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폐 목재 드럼을 재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온 드럼'(ON DRUM)을 구축해 하반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기업의 책임을 확대하는 ESG경영 강화 정책의 일환이다.

그동안 목재 드럼은 케이블 보관, 운반 과정에서 1회 사용된 후 폐기되는 경우가 많았다. LS전선 손자회사인 지앤피우드(G&P Wood)는 온드럼을 통해 전선 사용자와 드럼 수거 업체를 중개한다. 버려지는 빈 드럼이 재활용되도록 해 건설 폐기물을 줄이고, 폐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을 촉진하고 있다.

LS MnM은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매년 여름 방학마다 과학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이틀간 울산시 울주군 소재 온산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과학캠프인 'CU 투마로우 사이언스 캠프'도 운영했다. 이어 12월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를 찾아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LS MnM 임직원들이 1년간 자발적으로 기부한 급여 우수리와 회사에서 지원한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마련됐다. 급여 우수리는 매월 급여 중 1000원 미만의 끝전을 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후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아동 지원 대표사업인 '산타원정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린이들 생활, 학업 지원을 위한 교육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LS엠트론은 지난해 11월 6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뛰엔꽝성 반푸 초등학교에 '5기 해피 글로벌 봉사단'을 보냈다.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이다. 코로나 상황으로 중단됐다가 3년만에 재개됐다.

봉사단은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계층의 임직원 16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원들은 교육, 낡은 벽면 페인트칠, 벽화 그리기 등 봉사 활동을 수행하고 K-POP 노래, 춤 등 공연도 마련했다. 교육 기자재용 TV 등도 기부했다. 이 밖에 지역사회 소외된 주민들을 위한 사업장 별 봉사 동아리 활동, 농촌사랑봉사단 등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스코홀딩스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로 답답함을 느꼈을 아이들에 정서적 안정감과 쾌적한 교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실 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한성PC건설 생산 공장 인근 초등학교 결연을 통한 교육 기자재 및 발전 기금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예스코는 6개 센터에서 상·하반기 1회씩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아동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가스안전 장비(노후 가스레인지, 일산화탄소경보기, 가스보일러 등) 교체, 시설점검 안전교육, 센터 노후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LS는 그룹 차원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달 4일 베트남 하노이에 교육·문화 공간인 'LS드림센터'를 개소했다.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의 여성 취업, 자녀교육 문제를 돕기 위한 공간이다.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은 2016년 약 500가구에서 2022년 약 2200가구로 4배 이상 급증했다.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맞춤형 복지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LS그룹은 베트남에 일찌감치 진출한 한국 대표 기업으로서 현지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한-베 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하노이 중심에 LS드림센터를 열었다.

LS드림센터는 지상 4층·6개 프로그램 운영실을 갖춘 건물로, LS는 이곳에서 각 교육 및 프로그램 전문가를 강사로 섭외해 한-베 가정을 위한 ▲자립역량강화교육(컴퓨터, 한국어능력시험, 요리, 네일아트) ▲가족상담 및 부모교육(자존감 향상, 아동케어, 심리상담) ▲아동교육(한글교육, 문화체험, 독서교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LS그룹은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을 선발, 파견해왔다. 파견 지역에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드림스쿨을 신축했다.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지에 총 21개 드림스쿨을 준공했다.

코로나로 인해 일시 중단했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파견도 올해 8월부터 재개한다.

LS그룹 사회공헌 담당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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