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 시흥지회 발족 “뭉치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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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 시흥지회 발족 “뭉치면 바뀐다”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3.05.1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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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 시흥지회 발족 “뭉치면 바뀐다” 
(사진제공: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 시흥지회 발족 “뭉치면 바뀐다” 

[시흥=글로벌뉴스통신] 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이하 유니온)에서는 지난 18일(목), 경기지부 다섯 번째로 ‘시흥지회’가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발족식을 갖고 힘차게 첫발을 내딛었다. 

시흥 지역은 대행사간의 과다경쟁으로 콜비가 비현실적으로 떨어지고 수수료는 오르는 등 배달노동자들에 대한 착취와 부당한 대우가 극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배달노동자들이 사업주들과 동등한 관계에서 협상력을 갖기 위해 라이더유니온에 가입하는 수가 늘고 있다. 뭉치면 바뀐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발족식은 먼저 떠난 배달라이더들을 위한 묵상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환영사, 내빈소개, 축하인사, 준비위원장 선출, 당선자 발언,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되었다. 

참여한 조합원들이 함께 낭독한 선언문에서는 ‘배달노동자는 필수노동자이지만, 배달노동조건은 매우 열악하고 배달시장의 환경은 속도경쟁을 부추기고 있어서 매우 위험하다. 우리는 배달노동환경을 바꾸어 나갈 것이고, 도로 위를 달리는 노동자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라이더유니온 시흥지회가 뛰겠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날 선출된 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 시흥지회 하헌수 준비위원장은 “전세계 여러나라 중 이 대한민국, 그중에서도 경기도 시흥, 수많은 일 중에서도 배달대행, 수천수백만분의 확율로 여러조합원님들과 만남. 이 인연을 앞으로도 소중히 간직하고자 한다."며"강자가 약자를 짓밟고 어떠한 불이익을 받아도 지금까지는 참고만 있었다. 하지만 여기모인 조합원님들과 같이 라이더유니온을 통해서 지금은 작을 수 있지만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생각한다. 하나일 때 작지만 여럿이 뭉친다면 그 힘은 배가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라이더유니온 시흥지회에서 많은 힘을 낼 수 있도록 여러 조합원님들의 격려와 힘찬 노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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