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80년대생 MZ세대와 청렴 간담회 개최
상태바
부산교육청, 80년대생 MZ세대와 청렴 간담회 개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3.05.24 2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부산교육) 80년대생 MZ세대와 청렴 간담회
(사진제공:부산교육) 80년대생 MZ세대와 청렴 간담회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24일(수) 오전 10시 시교육청 인근 카페에서 김동현 시교육청 감사관과 80년대생 MZ세대 공무원 14명을 대상으로 ‘나도 MZ세대다! 80년대생 청렴한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3월 ‘90년대생 소통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직원 간담회다. 현재 시교육청에 근무하는 80년대생 공무원은 모두 174명으로 본청 전 직원의 30%에 육박한다. 이들은 부산교육 정책 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동시에, 90년대생과 윗세대 사이 ‘낀 세대’이자 ‘얼리 MZ세대’이기도 하다.

부산교육청은 업무 추진에 대한 압박과 무게감이 상당한 이들에게 시교육청 조직문화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듣고, 자부심을 갖고 행복한 공직 생활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사진제공:부산교육) 80년대생 MZ세대와 청렴 간담회
(사진제공:부산교육) 80년대생 MZ세대와 청렴 간담회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김동현 감사관과 함께 조직문화와 청렴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 조직문화와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연계해 속마음을 주고받았다.

참가자들과 김 감사관은 직원 고충이 갑질·특혜 제공 등 부패인식과 관련된다고 의견을 모으고, 교육수요자를 비롯한 다양한 외부인의 시각에서 내부 직원의 청렴도를 끌어 올릴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이날 참석한 한 직원은 “간담회에 참석하기 전에는 속마음 말하기가 어려울 것 같았는데, 비슷한 처지의 동료들과 함께 사무실을 잠시 벗어나 편안한 분위기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속 시원히 할 수 있어 후련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현 시교육청 감사관은 “조직문화 개선은 직원들의 청렴도 향상으로 이어지며, 직원들의 청렴도 향상은 우리 아이들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며 “이전 간담회에서 제안한 의견들은 향후 조직문화 개선과 청렴 시책·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