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매곡 2·3차 일반산단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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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매곡 2·3차 일반산단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
  • 김금만 기자
  • 승인 2023.06.0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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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글로벌뉴스통신DB) 울산광역시청
(사진: 글로벌뉴스통신DB) 울산광역시청

[울산=글로벌뉴스통신]사업비 5억 투입 … 부지 0.5ha에 수목 1만 8,818본 심어

울산시는 6월부터 11월까지 ‘2023년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숲’은 미세먼지 발생원에서 생활권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지역 주변에 조성하는 숲을 말한다.

‘2023년 미세먼지 저감숲 사업’은 국비 등 5억 원이 투입돼 매곡 2·3차 일반산업단지 내(북구 매곡동 876번지 일원) 완충녹지 부지 0.5ha에 추진된다.

주요 수종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스트로브잣나무, 해송, 이팝나무, 메타세쿼이아 등 23종, 1만 8,818본이다.

울산시는 사업 첫해인 지난해 중산1·2차 일반산업단지 주변(북구 중산동 일원)에 1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면적 1.1ha에 1만 8,244본의 수목을 심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산단 내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사업으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도시 숲은 일반 도심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는 25.6%, 초미세먼지(PM2.5)는 40.9% 낮으며 1ha의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kg 줄일 수 있다.

특히 도시 숲은 한여름 평균기온을 3~7℃가량 낮추고, 습도는 9~23% 올려 도심 열섬현상도 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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