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그 순간, 시간이 멈춘다 캐스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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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그 순간, 시간이 멈춘다 캐스팅 공개!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3.07.0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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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극단 기일게)연극 그 순간, 시간이 멈춘다 캐스팅 공개!
(사진제공:극단 기일게)연극 그 순간, 시간이 멈춘다 캐스팅 공개!

[서울=글로벌뉴스통신]오는 8월 18일부터 9월 3일까지 연우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극단 기일게의 연극 <그 순간, 시간이 멈춘다>가 공연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

2023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 사업에 선정된 연극 <그 순간, 시간이 멈춘다>는 2000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 도널드 마굴리스의작품이다.

2022년 초연 당시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 ‘묵직하면서 인간의 삶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작품’, ‘깊은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 등 많은 호평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극단 기일게의 전작인 연극 <컬렉티드 스토리즈> 또한 같은 작가의 작품으로 인간의 본성과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중년의 사진기자 세라와 그녀의 동료 기자이자 오랜 연인인 제임스는 이라크에서 취재 중 각각 공황발작과 치명적인 사고로 부상을 입은 채 귀국한다. 그 소식을 들은 그들의 막역한 벗이자 사진 편집자인 리처드가 새로운 젊은 연인 맨디와 함께 찾아오고, 이들의 방문을 계기로세라와 제임스는 자신들의 관계와 삶의 방식을 돌아보게 된다. 브루클린의 어느 아파트를 배경으로 일 년에 걸쳐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는 <그 순간, 시간이 멈춘다>는 삶의 방식, 견해와 태도, 사랑의 방식이 모두 다른 네 사람의 이야기이다.

제41회 서울연극제 우수상, 2019 한국극예술학회 올해 작품상 연극 부문을 수상한 연출가 신명민과 <환희 물집 화상>, <컬렉티드 스토리즈>의 배우 정윤경이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작품에 참여한다.

정윤경은 분쟁 지역 전문 사진 작가 ‘세라’ 역으로 분한다. 세라의 오랜 연인이자 프리랜서 기자인 ‘제임스’ 역에는 뮤지컬 <빨래>, 연극 <붉은 낙엽>, <혼마라비해> 등에 출연한 배우 이승헌이 캐스팅 되었다. 세라와 제임스의 친구이자 맨디의 연인인 ‘리처드’ 역은 연극 <미궁의 설계자>, <보이지 않는 손>, <알리바이 연대기>의 배우 이종무가 맡는다. 제임스의 연인이자 이벤트 플래너인 ‘맨디’ 역으로는 연극 <줄리엣과 줄리엣>, <지금도 가슴 설렌다>, <손>의 배우 김하리가 합류했다. 

연극 <그 순간, 시간이 멈춘다>는 연우 소극장에서 2023년 8월 18일부터 9월 3일까지 공연되며 7월 중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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