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차별 근절’ 자유공모 이벤트 “평등의식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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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차별 근절’ 자유공모 이벤트 “평등의식 확산”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3.07.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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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용인시)용인시, ‘차별 근절’ 자유공모 이벤트 “평등의식 확산”
(사진제공:용인시)용인시, ‘차별 근절’ 자유공모 이벤트 “평등의식 확산”

[용인=글로벌뉴스통신]용인특례시가 사회 전반의 평등의식 확산을 위해 ‘먼지차별 근절 자유공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용인시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공모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13일(목) 용인시에 따르면, ‘먼지차별’은 무심코 사용하는 말과 행동으로 상대방에게는 차별과 불쾌감을 느끼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먼지처럼 눈에 잘 띄지 않아 평소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을 빗대어 표현했다.

예컨대 “무슨 남자가 운전도 못하니?”, “너는 조금만 살을 빼면 예쁘겠다” 등 상대방에게 불쾌감과 수치심을 줄 수 있는 말들이다. 또 “너는 지방에서 왔는데 사투리를 안 쓰네?”, “장애인임에도 이렇게까지 하니 대단하네” 등이 차별사례로 꼽힌다.

관련해 이번 이벤트는 용인시와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가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다음달 20일까지 시민 누구나 참여하도록 했다.

주최 측은 사회 곳곳에서 무심코 발생할 수 있는 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양성평등에 국한하지 않고 사회 모든 분야로 공모 범위를 확대했다.

참여 방법은 자신이 겪었던 차별사례 단어를 이메일(yiwoman1986@naver.com)로 접수하거나,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발송하면 된다. 이메일 접수는 용인특례시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응모하면 된다.

접수된 사례는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 전시되며, 참여자 20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해 모바일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궁금한 점은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로 전화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양성평등 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양성평등 주간은 매년 9월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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