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안양시청) |
‘힐링 콘텐츠’란 현대인이 복잡한 사회구조를 경험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심리적, 정서적 고통을 ‘문화적’,‘감성적’으로 승화하여 ‘치유’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뜻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양시는 국내 최초로 ‘힐링 콘텐츠 R&D사업’출범을 공식 발표하면서, 국내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스마트 창조도시’의 가치를 한 층 더 차별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호 시장은‘힐링 콘텐츠 R&D사업은 소외계층에 대한 공익적 목적을 추구함과 동시에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하며‘안양시가 정부의 차세대 핵심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며 콘텐츠를 통한 ‘복지실현’과‘산업발전’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문화 복지 확대 의지를 천명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8월 30일‘콘텐츠 미래전략 포럼’에서 10대 아젠다 중 하나로‘힐링 콘텐츠를 통한 사회 부작용 치유 체계화’를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안양시는 이보다 앞선 지난해 초부터 발 빠르게‘힐링콘텐츠 R&D센터 구축’계획을 공표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약 1년여의 기간 동안 기반 조성, 콘텐츠 개발 지원 등 다양한 준비를 해 오며 주목을 끌고 있다.
이미 기분장애, 학습장애, 생활장애, 노년장애 등을 치유할 수 있는 4개의 핵심 힐링 콘텐츠를 개발하고 오는 4월 말 스마트 기기(태블릿)에 탑재 한 후 대상자를 선정해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안양시는 2012년 대한민국 최초로‘스마트콘텐츠 밸리’조성 대상도시로 선정된 후, 문화체육관광부,경기도와 함께 스마트콘텐츠센터(범계역 G스퀘어빌딩16~19층)를 구축하고 현재 117개의 콘텐츠 개발사를 선정, 인큐베이팅 하고 있다. 최근 센터 출범 6개월 만에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여 연간 100억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는 창업자가 속출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