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글로벌뉴스통신] 2023.08.06(일) 오늘도 폭염경보로 전국이 가마솥 같은 이 무더위에 산엘 가겠다고 나서는 내가 친구들이 미친짓 이라고 염려스러운 말투를 뒤로하고 새벽같이 집을 나섰다.
오늘은 충북 보은의 숨겨진 오지산들 탑산(313m)-일봉산(377m)-대왕산(410m)-만수봉(543m)--삼승산 (576m) 5개의 산을 오르락 내리락 땀 깨나 흘렸다. 36도의 날씨에 급경사 길을 네발로 기어 가다시피 정말 힘든 산행을 하고 돌아왔다.
이번 종주 코스는 청산관기로-탑산-일봉산-대왕산-만수봉-삼승산-천남 1리 버스 정류장 이였으며 총 종주 거리는 9.8km, 소요 시간은 약 4시간30분, 총 보행수는 23,600보로 기록되어 졌다.
충북 보은군(삼승면, 미로면)과 옥천군(청산면) 경계에 걸친 탑산, 일봉산, 대왕산, 만수봉, 삼승산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는 오지의 산 봉우리들이다. 등산로 흔적이 거의 없는 자연 상태인 곳으로서 인공구조 물이나, 이정표가 전무 했다.
이날 일행들을 반갑게 맞이해준 수목 생태계 친구들은 원추리꽃, 박주가리꽃, 어린영지버섯, 볏집버섯, 그물버섯, 굴피나무, 사철파란버섯, 노루발버섯,마귀광대버섯, 백선, 꿩의 비듬, 담배풀 꽃, 다래열매, 도라지, 삼잎국화, 설악초, 접시 꽃 등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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