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도심 속 휴양지로 각광받는 천왕산 가족캠핑장에 쿨링포그 설치를 마치고 21일(월)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폭염저감시설인 쿨링포그는 수돗물을 빗방울의 약 1천만 분의 1 크기로 고압 분사하는 장치로, 주변 온도를 3~5도 가량 낮춰 무더위 해소에 도움을 준다.
앞서 구는 지난 6월 서울시의 ‘폭염저감시설 설치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쿨링포그 설치를 위한 예산 1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쿨링포그가 설치된 곳은 천왕산 가족캠핑장 내 사무실과 매점 상부, 오토데크 일부 구간이다.
구는 당분간 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쿨링포그를 오는 9월 말까지 가동하기로 했다. 단, 기온이 27도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가동이 중단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구로구 관계자는 “쿨링포그 설치를 통해 천왕산 가족캠핑장이 보다 쾌적한 여가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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