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충청감영 '福 부르는 입춘방' 받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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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충청감영 '福 부르는 입춘방' 받아가세요"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2.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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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충주시민연합) 충주 충청감영 '福 부르는 입춘방' 받아가세요

[충주=글로벌뉴스통신] 새해를 맞아 충주의 원도심을 깨우고 모든 충주시민이 새희망으로 번영하기를 기원하는 '충청감영 福을 부르는 입춘방' 나눔마당이 오는 4일 정오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충청감영문 앞에서 열린다.

충주시민연합(대표 조성빈)이 주최하고 충주농악보존회(회장 김경태)가 주관하는 새봄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입춘방을 붙이면 가정에 행운과 건강을 가져다주고 액운을 막아준다는 의미로 '입춘방 붙이면 굿 한번 하는 것보다 낫다'는 말도 있다.
 
행사는 충주농악보존회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충북환경운동연대 박일선 대표의 '충주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고천문을 낭독하고, 한국무용 태평무(한국교통대 평생교육원 한국무용강사 이가영), 난타(극단 해보마), 판소리 홍보가 중 박타령(소리꾼 김도영), 방송댄스(예성여고IF), 실용음악(ALIVE), 민요(충주 국사모)등의 가무악이 이어진다.
 
협동조합 아름다운마을(조합장 박종관)에서 준비한 입춘방 직접쓰기, 새해 소원지 쓰기, 캐릭터와 사진 찍기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입춘시간(낮 12시58분)에 맞춰 충청감영문에 2017 충주전국체전 성공기원, 충주에코폴리스 성공기원, 충주번영(忠州繁榮), 운외창천(雲外蒼天), 사즉생충(四卽生忠), 행불유경(行不由徑), 충청감영(忠淸監營) 우순풍조 시화년풍(雨順風調 時和年豊), 국태민안 가급인족(國泰民安 家給人足)등 글귀의 입춘첩을 전찬덕충주문화원장이 직접 써 참여한 시민과 함께 붙이는 행사도 한다.
 
누구나 현장에서 바로 쓴 입춘방을 받아갈 수도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조성빈 대표는 "한 해의 첫 관문인 입춘을 맞아 많은 시민이 기운 생동한 복을 받아가라고 잊혀가는 세시풍속인 입춘방 나눔행사를 준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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