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보건소, 동절기 비상방역체계 조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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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보건소, 동절기 비상방역체계 조기 운영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4.01.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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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남구청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남구청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22일(월) 설 명절을 앞두고 비상 방역 체계를 조기 가동한다.

최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RSV)도 확산 추세이다.

이에 남구 보건소는 질병관리청이 애초 설 연휴(2월 9∼12일)에 가동하려던 비상방역체계를 보름 넘게 앞당겨 19일부터 운영하고 관내 보건기관 및 질병관리청과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한다. 또 관내 보건의료기관·약국, 보육시설,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증상 안내, 신고 독려 등 예방 활동도 전개한다.

(사진제공:남구) 노로바이러스 예방수칙
(사진제공:남구) 노로바이러스 예방수칙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추이를 보면, 질병관리청 자료상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279명에서 1월 둘째 주 360명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도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400명 안팎의 병원급 입원환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0~6세의 영유아 환자가 전체 환자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여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의 감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2인 이상 구토, 설사, 오심, 복통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거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시 보건소에 즉시 신고 바라며,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아직 개발된 백신이 없어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호흡기 감염병 복합 유행을 막고 감염 시 중증도를 낮추기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등 감염에 취약하신 분들은 독감, 코로나19 백신 등을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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