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교육청, 인성교육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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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교육청, 인성교육길 열어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4.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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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길 문화 산책

 서울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 산하 중부교육지원청에서는 현장 선생님과 장학사(관)가 손을 잡고 중부 문화체험 로드맵「선생님과 함께하는 열두 길 문화산책」을 개발해 학교에 배포했다.

 핸드북 형태로 만들어진 이 자료는 스마트폰과 게임 등 각종 유해환경에 노출돼 있는 학생들의 바른 인성 및 문화 소양 함양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생님들이 필요로 하는 체험학습 현장요구를 반영해 교육지원청에서 함께 작업함과 동시에 서울 중심가의 문화·역사적 자산을 학습공동체의 장으로 끌어들임으로써 그 의미가 크다.

 「전통과 미래가 함께하는 중부교육 르네상스(중부교육부흥)」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우석)은 중부 르네상스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체험 시스템을 구축해 학교의 주5일수업 토요프로그램·창의적 체험활동 및 학기말·학년말 수업공백 기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본 자료를 개발한 것이다.

 중부교육지원청은 관내에 문화와 역사의 중심지인 종로구, 중구, 용산구를 아우르고 있어서 문화·예술 체험 장소가 다양하고 방대하다.

 이번 자료집은 그 중 12길을 선별해 각 길마다 4~6개의 코스로 구성했는데 각 각의 장소가 서로 가까이 위치해 지하철과 도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코스를 연결해서 학생들이 불편 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종로구청 및 종로구사립박물관과 MOU를 체결해 종로구 관내 학교는 종로구사립박물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각급 학교에서는 자료집에서 1 길을 선택해 다 체험할 수도 있고 적절한 코스를 재구성해서 활용할 수도 있다.

 「선생님과 함께하는 열두 길 문화 산책」은 중부교육지원청 6과에서 장학사와 일반직원들이 직접 12길 답사를 다녀와 실측하고 체험 장소에서 체험 장소로의 이동시간과 경로, 평균 소요시간을 제시했다.

 중부교육지원청은「선생님과 함께하는 열두 길 문화 산책」을 활용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우리마을(종로구, 중구, 용산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바른 역사관 정립과 애향의식 및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수요자 요구에 맞추어 개정 보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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