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고문 싱크탱크, 동아시아미래연구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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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고문 싱크탱크, 동아시아미래연구소 창립
  • 권건중 기자
  • 승인 2013.04.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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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미래연구소가 창립 대회를 열고 전문가 100여명은 4월 9일 오후 5시 서울 서교동 인문 카페 창비에서 ‘동아시아미래연구소’ 창립 기념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손학규 상임 고문의 동아시아미래재단 직속의 상설 연구소로 활동하게 될 동아시아미래연구소는 초대 소장으로 서울대 최영찬 교수(농경제학)를 내정했다.

 동아시아미래연구소 발기인에는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소장을 지낸 박순성 동국대 교수(북한학·전 민주정책연구원 원장)와 대표적인 경제 민주화론자인 김진방 인하대 교수(경제학), 4대강 반대 운동에 앞장서 온 박창근 관동대 교수(토목공학), 복지 문제의 권위자인 홍경준 성균관대 교수(경제학) 등 교수는 물론 주대환 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 대표와 노동 전문가인 손낙규 전 손학규 대표 노동 특보 등 각 분야 전문가 30여명이 참가했다.

 동아시아미래연구소 산하에 설치될 분과 위원회는 모두 6개로 ‘새 정치와 지역 분권’ 분과는 최근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정치 개혁의 구체척 과제와 풀뿌리 지방자치 문제를 다루고, ‘저녁이 있는 삶 1·2’ 분과는 경제민주화와 노동 개혁, 금융 개혁 등(1분과)을, 복지와 교육, 여성 등(2분과)을 각각 연구할 예정이다.

 또 ‘대안사회’ 분과는 협동조합과 중소기업, 환경 및 에너지, 주택, 과학 기술 등을 주제로 학습을 이어가며, ‘통일경제’ 분과는 통일과 외교, 국방, 동아시아 관계 등을 다루게 된다. ‘문화·언론’ 분과의 경우, 문화·예술 전반과 언론 및 미디어 문제 등을 집중 연구할 예정이다.     

 동아시아미래연구소는 앞으로 한국 사회의 장기적 비전에 근거한 각 분야의 주요 정책 아젠다를 생산해 내는 데 활동의 역점을 둘 예정이며, 활동의 성과를 기반으로 ‘(가칭)21세기 동아시아 대안 시리즈’를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시아미래재단의 이사로 동아시아 공동체 담론을 개척해 온 인하대 최원식 교수(국문학)가 ‘동아시아 담론의 새로운 지평과 실천적 학문의 자세’를 주제로 기념 기조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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