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물재생센터, 봄소식 알리는 문화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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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물재생센터, 봄소식 알리는 문화행사 풍성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3.2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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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난지.서남.탄천 4개 물재생센터에 시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서울특별시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서울시가 새봄을 맞아 중랑‧난지‧서남‧탄천 등 4개 물재생센터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벚꽃축제, 문화행사, 체육시설 개방, 지렁이 화분만들기, 배드민턴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선 서남물재생센터엔 9홀짜리 파크골프장이 있다. 파크골프는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로 나무로 만든 채를 사용해 공을 홀을 넣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파크골프장은 시민들의 여가를 위해 만든 장소로, 일반 골프장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고 배우기 쉽다. 이용요금은 대인 3,000원, 소인 2,000원으로 청소년단체 20인 이상일 경우 50%감면 혜택이 주어져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유채 꽃동산과 코스모스‧보리밭‧칸나꽃 등 봄 향기 가득한 꽃길을 만들고, 쉼터 공간인 생태연못도 조성했다.

주변경관이 아름다운 난지물재생센터엔 ‘지렁이 분변토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리가 먹고 남긴 정화조 찌꺼기를 이용해 지렁이 분변토로 꽃 화분을 만드는 체험학습이다. 어린이들이 지렁이의 중요한 역할과 환경사랑을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는 창의적인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또, 연꽃군락을 이룬 난지 생태호수엔 파이프 분수가 마치 사람이 노래하며 춤을 추는 듯한 멋진 광경을 연출해 낸다.

시민이 많이 모이는 탄천물재생센터 마루공원 야외공연장에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4. 4(토) 일원동 대청골 왕벚꽃축제를 실시할 예정이며, 4월부터는 양재뮤즈클럽 및 덤덤하모니 공연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중랑물재생센터는 인근지역 주민화합 및 편의를 제공을 위해 ‘주민친선 배드민턴 대회’를 5월과 10월, 연 2회 개최한다. 또 봄꽃이 피어 있는 조깅로는 운동하기 좋아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아울러 물의 소중함과 환경오염 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물 사랑 환경교실’을 4개의 물재생센터에서 운영 중이며, 물 재생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참고로 지난해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에선 총 63,541명이 환경체험 활동을 했으며, 이 중 학생이 5만1천여명으로 80%를 차지한다. 또한, 축구장, 테니스장, 파크골프장 등 물재생센터에서 조성한 주민친화시설에도 185,469명의 시민이 이용했다.

이철해 서울시 물재생시설과장은 “새봄을 맞아 물재생센터에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물재생센터에 방문해 생태‧문화공간을 즐기고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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