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만 시간을 주십시오. 책을 다 읽지 못했습니다.”
상태바
“5분만 시간을 주십시오. 책을 다 읽지 못했습니다.”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3.27 2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포문화재단 안중근의사 순국105주기 추모행사 열어
   
▲ (사진제공:군포문화재단) 안중근의사 순국105주기 추모행사 열어

[군포=글로벌뉴스통신] 군포문화재단은 지난 26일(목)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기를 맞아 시민과 함께 추모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3년째 군포문화재단이 주최한 이번행사는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며, 책의 도시 군포와 관련된 의사의 어록을 마음속에 새기는 자리가 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활동, 정신과 사상이 담긴 판넬이 전시되었고 의사의 유묵에 손도장을 찍는 행사가 전개되었다. 보물 제569-2호로 지정된 안중근 의사의 “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 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친다”는 족자를 제작하며, 시민들은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안중근 의사는 사형을 집행하는 마지막 날에 간수가 소원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5분만 시간을 주십시오. 책을 다 읽지 못했습니다.”라며 5분 동안 읽고 있던 책의 마지막 부분을 다 읽은 다음에 세상을 떠났다. 이 일화는 오늘날에도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안의사의 말씀으로 사람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군포문화재단에서는 책의 도시인 군포에서 의사의 독립정신을 계승하며 책읽기를 권장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안중근의사 추모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