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서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불투명
상태바
광명~서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불투명
  • 권현중 기자
  • 승인 2015.04.02 1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질오염물질 배출부하량 재할당 못 받아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광명시청

[광명=글로벌뉴스통신]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광명~서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시행사인 서서울고속도로(주)의 수질오염물질 배출부하량 재할당 요청에 대해 배출부하량 추가 할당이 어렵다고 통보함에 따라 광명~서울 고속도로 사업추진이 불투명해졌다.

이는 광명~서울 고속도로 노선중 광명시를 통과하는 구간이 당초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추진에 따라 우회·지하화하는 것으로 수질오염물질 배출부하량을 할당 받아 사업을 진행하였으나,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해제 후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사가 광명시와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및 협의절차 없이 지상화로 변경됨에 따라, 지하화보다 지상화할 경우 수질오염물질 배출부하량 증가로 인한 수질악화 등 환경저해가 현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배출부하량 추가할당이 어렵다고 통보한 것이다.

광명시 전 지역은 2013년 6월부터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지역으로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 등 일정규모 이상의 개발사업 추진 시에는 사업시행자가 사전에 수질오염물질 배출총량을 할당 받아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광명∼서울 고속도로가 당초 지하차도가 아닌 지상에 건설할 경우 생태계 훼손 및 수질악화와 극심한 소음진동과 매연 등으로 주민들의 생활에 악영향이 미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밝히면서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시행사인 서서울고속도로(주)에 기 할당한 수질오염물질 배출부하량을 준수하도록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