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센터,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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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센터,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 김금만 기자
  • 승인 2024.08.0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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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울산광역시) 2024 U-Global Bridge Japan 현지 프로그램 사진
(사진제공: 울산광역시) 2024 U-Global Bridge Japan 현지 프로그램 사진

[울산=글로벌뉴스통신]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헌성, 이하 울산센터)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및 울산센터 주관, BNK경남은행 및 HD현대중공업 후원, JETRO 서울사무소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진행한 ‘U-Global Bridge Japan’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울산센터는 울산의 풍부한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개소 이후 10여 년간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국내에서 충분한 오픈이노베이션 경험을 구축한 7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해 ‘U-Global Bridge Japan’ 프로그램을 새롭게 런칭하였다.

지난 4월 8일부터 4월 17일까지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했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국내 프로그램에 참여할 18개사를 선발했다. 국내 프로그램은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 및 시장 적합성 등을 살펴보기 위한 사전 밋업으로 일본 대기업 4개사(ENEOS, Rakuten moblie, KDDI, Hitachi), 일본계 투자사 3개사(코로프라넥스트, 삼익매츠벤처스, 롯데벤처스), JETRO 서울사무소, 오픈이노베이션 전문 컨설턴트인 한국의 온앤업파트너스 및 일본의 Solve AI 등 총 10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였다.

이후, 일본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4개사(㈜아이핀랩스, 디지털로그테크놀로지스㈜, ㈜에이플, ㈜딥비전스)를 선정하여 후속 비즈니스 미팅을 추진하기 위한 현지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현지 밋업을 통해 일본 대기업과는 세부적인 기술 협업 방향을 논의하고 투자사와는 글로벌 투자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은 일본 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 사업적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AI 기반 영상 분석 기업 ㈜딥비전스(대표 강봉수)는 일본 CCTV 점유율 2위 회사인 가네마쯔 社와 도쿄 PoC 완료 후 자체 시스템 솔루션 도입을 협의 중이고, AI 실내 측위 기술 기업 ㈜아이핀랩스(대표 유재현)는 일본 대기업들로부터 다양한 협력 제안을 받아 기술 도입을 논의 중이다. 또한, 마케팅 캘린더인 ‘비즈캘린더’ 개발 기업 디지털로그테크놀로지스㈜(대표 손동규)는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센터는 앞으로 각 국가를 대표하는 산업도시인 미국 뉴저지, 영국 버밍엄, 일본 나고야, 중국 우시 등 울산과 유사한 생태계를 가진 도시와 전략적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국내 기업이 성공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연결해주고, 더불어 해외 유망 스타트업의 국내 유치를 위해서도 글로벌 허브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헌성 울산센터장은 “U-Global Bridge Japan 프로그램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값진 사례”라며 “울산센터는 글로벌 거점 도시 간 생태계 연결로 상호 자원을 교류하고 활용하는 전략을 가졌다. 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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