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와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성호)는 9월 11일(수)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유병태) 후원,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추진한 지역 맞춤형 설계 버스정류장인 ‘허그 스테이션(HUG station)’ 설치 사업을 완료하고 부산시민공원 북3문 인근 화인아파트 버스정류장에서 준공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허그 스테이션(HUG station)’은 지역․사람․환경을 끌어안는(HUG) 버스정류장(station)이란 뜻이다. 부산진구 2개소에 설치되어 있으며, 준공식이 개최된 정류소 외 ‘부산진구청 버스정류소’에도 설치되어 있다. 가로 8.5미터, 세로 2.2미터, 높이 2.8미터로 좌석은 온열기능이 있으며 곡선형태로 제작되어 편안함을 준다. 또한 야간 시간대 안전을 고려해 상부에 설치한 등은 주변을 환히 밝힐 뿐 아니라 불빛이 은은하게 내려 멋을 더했다.
이번 사업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했으며, 총 사업비는 2억 원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특성과 이용 주민의 편리함, 독창성이 가미된 설계는 건축사사무소엠오씨(공동대표 신주영․황현혜)에서 재능기부를 했다. 신주영․황현혜 건축가는 2018년 건축사사무소엠오씨를 개소한 이래 부산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 이성호 집행위원장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준공식을 가지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보람을 느끼며, 지속적으로 도시 공공시설물 환경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사업을 추진해 주신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에 감사드리고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정류소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구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버스정류소 현대화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