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조일)에서는 4일(금) 소방본부 강당 및 주차장에서 부산의 12개 소방서 화재진압대원 및 구조대원, 특수구조단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이론 및 현대차 모델별 차량을 동원하여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8월 1일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를 계기로, 유사한 사고가 부산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전기차 구조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통해 대원들의 전기차에 대한 전문지식을 제고하여 전기차 화재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주요 내용은 전기차 구조 및 특성의 이해 전기차 화재 시 대응 및 유의사항 등의 이론교육과 함께 외부 주자창에서 현대자동차에서 제공한 모델별 전기차량을 활용하여 전기차 종류 식별 요령 및 비상 시 현장대원 안전확보를 위해 전기차 배터리의 고전압을 차단시킬 수 있는 퓨즈(커넥터) 차단 방법 실습교육 등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박희곤 방호계장은 “이번 교육에 협조해 주신 현대자동차 사상하이테크센터 이동규 그룹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교육은 부산소방에서 전기차 화재 시 전문지식에 기초해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시하였으며, 향후 지속적인 교육과 함께 시민들의 소방에 대한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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