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잠실산타 이즈 커밍’ 운영
상태바
송파구, ‘잠실산타 이즈 커밍’ 운영
  • 안청헌 기자
  • 승인 2024.12.02 2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파=글로벌뉴스통신]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성탄절을 앞둔 오는 19일(목)부터 이틀간 산타로 변신한 청소년들이 취약계층에게 선물과 이벤트를 전하는 봉사프로그램 ‘잠실산타 이즈 커밍’을 운영한다고 알렸다.

(사진제공 : 송파구)2023년 12월 21일 출정식  기념사진
(사진제공 : 송파구)2023년 12월 21일 출정식 기념사진

송파구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연말 잠실청소년센터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일일 산타 봉사활동을 주최하고 있다. 손수 준비한 선물과 이벤트로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마련한 기회다.

행사에 앞서 오는 13일(금)까지 청년과 청소년 참가자 40명을 모집한다. 특히, 지난해 나이 제한으로 참여하지 못한 청년 희망자가 많았던 점을 반영해 올해 모집 연령을 17~24세에서 30세까지로 대폭 확대했다.

이렇게 모인 ‘MZ산타’들은 이틀간 팀리더를 중심으로 조별활동을 펼친다. 첫날인 19일, 산타학교 입학식을 마친 뒤 손수 포장한 선물과 크리스마스 카드, 춤 연습 등 다음날 펼칠 깜짝 이벤트를 미리 준비한다.

20일(금)에는 공식 출정식을 열고, 일일산타로서 멋진 하루를 선물하기 위한 선서로써 각오를 다진다. 이후 관내 드림스타트 아동과 그룹홈, 공공기관 등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전날 준비한 이벤트를 펼치며 수혜자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송파구)2023년 12월 21일 청소년 산타들이 수혜자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 송파구)2023년 12월 21일 청소년 산타들이 수혜자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올해 산타 리더로 참여하는 박OO 군은 “2022년부터 3년째 참여하고 있다”라며 “수혜자들의 기쁜 표정과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뜻깊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 매년 참여하게 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무를 마친 40명의 젊은 산타들은 작은 콘서트와 함께 서로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봉사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봉사 참여를 원하면 잠실청소년센터 누리집에서 세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한편, 오는 21일(토) 마천청소년센터에서는 아동·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반짝반짝 크리스마스 놀이터’를 운영한다. 각종 크리스마스 장식 만들기부터 카드 꾸미기까지 성탄절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체험 부스 11곳과 포토존, 겨울간식 코너도 운영된다. 참여하려면 센터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며 특색있는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을 반갑고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나눔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잠실청소년센터 누리집(jamsilyouthcenter.or.kr) 또는  마천청소년센터 누리집( www.mcyouth.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