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글로벌뉴스통신] 김해시는 지난 19일(목)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함께한 ‘2024 탄소중립 생활실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홍태용 시장과 시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시 탄소중립 생활실천대회 4개 부문(공동체, 영유아, 초중등, 지역사회) 우수단체 28곳에 대한 시상과 우수 유공자 표창, 우수사례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탄소중립 생활실천대회는 부문별 단체에서 추진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과 탄소중립 생활실천 사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단체를 선정하고 상금을 지급한다. 올해는 공동체, 어린이집, 초중등, 지역사회 4개 부문에 총 96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이 중 28개 우수단체를 선정했다.
공동체 부문 최우수를 수상한 월산마을8단지부영아파트는 아파트 내 아이스팩 수거함을 만들어 필요로 하는 입주민이나 주변 상가에서 재사용하도록 하는 등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에 초점을 두고 주민 참여를 확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김해율하2 LH1단지아파트, 장려상은 월산마을14단지주공아파트, 젤미마을주공2단지아파트, 율곡마을주공2단지아파트, 구산1주공아파트가 수상했다.
영유아 부문 최우수를 수상한 앤어린이집은 ‘다가치 있는 행동’을 비전으로 이웃주민과 함께 탄소중립 카페 및 리필스테이션 행사를 실시하고, 부모와 함께 탄소 스탬프 투어를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가정-어린이집이 연계하여 탄소중립 인식 확산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무계스타힐스어린이집과 김해시청어린이집, 장려상은 장유이안2단지어린이집, 김해서부경찰서어린이집, 경동리인어린이집, 연지공원푸르지오어린이집, 힐스테이트수어린이집, 율곡어린이집, 쌍용더플래티넘어린이집, 김해어린이집, 시티프라디움어린이집이 선정됐다.
올해 신설한 초중등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진영중앙초등학교 6학년 4반은 멸균 우유팩을 수거하고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주최한 프로젝트를 통해 우유팩으로 만든 캘린더 수익금을 기부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끼고 지속적인 실천을 유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우수상은 수남초등학교 에코프랜즈가, 장려상은 덕정초등학교 ECO WAVE, 장유중학교가 수상했다.
각 읍면동 탄소중립 선도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지역사회 부문에서는 6개 우수단체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생림면 자연보호협의회로 찾아가는 탄소중립 홍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한림면 주민자치회가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내외동 지역자율방재단, 북부동 자연보호협의회, 삼안동자연보호환경보존협의회, 장유3동 통장협엽희가 선정됐다.
보고회에서는 1년간의 활동 노력을 격려하고 최우수상 수상 단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태용 시장은 “탄소중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한발 앞선 행정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우리 시 탄소중립을 한걸음씩 나아가게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