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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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공모 선정
  • 송재우 기자
  • 승인 2025.01.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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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청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청

[고양=글로벌뉴스통신]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지방하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공모에 '고양시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이 선정됐다고 3일(금)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북부 대개조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재해 예방 위주의 하천사업에서 벗어나 사람과 자연에 중심을 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릉천 원당교와 벽제천 합류부 구간에 자전거 및 산책로를 연결하고, 식생저류지, 소생물서식처, 자생식물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민들이 공릉천의 생태계를 관찰하며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특히 공릉천과 나란히 접한 국도1호선(통일로)은 도로폭이 협소해 차로수를 줄여 보행자 도로를 설치하는 것이 어려웠으나, 이번 사업으로 하천길이 연결되어 보행자의 이동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고양특례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기도로부터 40억 원의 도비를 지원받고, 시비 10억 원을 자체 마련해 사업을 진행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에 도비 40억 원을 확보하게 된 것은 2025년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성과이다."라며, "공릉천을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길, 바람과 꽃이 가득한 자연 속 휴식처, 국도1호선 및 교외선, 체육공원과 연계한 친환경 레저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민선8기 공약사항인 멱감고 발 담그는 하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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