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글로벌뉴스통신]전북특별자치도 황철호 복지여성보건국장은는 분만 산부인과가 없는 7개 군(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부안)에 거주하는 임산부들을 위한 이송지원사업을 2025년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임산부들의 병원 이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 취약지역의 임신·출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2025년부터는 지원 기준이 임신 10주에서 임신 진단일로 변경되며, 산전진찰 지원 횟수도 기존 최대 12회에서 15회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1인당 최대 지원 금액은 58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늘어나며, 분만 시 이송비는 기존과 동일하게 1회당 10만 원이 지원된다.
이번 확대는 고령 임산부 증가 추세와 그간의 이용자 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한 것이다. 특히, 초진부터 교통비를 지원함으로써 임산부들이 초기 단계부터 안정적으로 진찰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요 목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시군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더 많은 임산부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2024년에는 해당 사업을 통해 총 10,250건의 교통비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이 중 산전진찰 지원이 9,337건, 분만 이송 지원이 913건이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특별자치도는 2025년에도 출산 취약지역 임산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황철호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출산 취약지역의 임산부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