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2월 6일(목) 청운교회(담임목사 이필산)와 업무협약을 맺고, 취약계층의 일상 회복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 복지 모델을 구 차원으로 확대하여, 민간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보다 밀착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에는 청운교회와 지역 내 민간기관이 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지원을 해왔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구가 직접 대상자를 발굴하고 교회가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공공의 제도적 한계로 지원이 어려운 부분을 보완하고, 지역사회가 책임감을 갖고 복지 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우선 통합사례관리대상자를 중심으로 위기가구를 선발해 교회에 명단을 전달하며, 교회는 중복 지원 여부 등을 검토한 후 지원을 결정한다. 지원 항목은 심리상담, 장기요양, 장애인활동지원 본인부담금 등 정기 지원과 생계, 주거, 의료, 교육 등 위기 상황에 따른 일시 지원으로 구성되며, 청운교회는 올해 1천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해온 청운교회의 복지 지원이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보다 많은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전달될 것이다.”라며 “지역사회가 주도적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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