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콜롬비아 시장 선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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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콜롬비아 시장 선점 나선다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4.2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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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지난 3. 21 한국과의 FTA를 체결한 콜롬비아 진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한-콜롬비아 FTA 활용전략 포럼을 콜롬비아 보고타 쉐라톤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하비에르 움베르토 감보아(javier Humberto Gamboa) 콜롬비아 상공부 국제협상단장, 추종연 駐콜롬비아대사 등 한국과 콜롬비아 정부인사 및 기업인 4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한-콜롬비아 FTA 실무협상을 총괄한 감보아 상공부 국제협력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콜롬비아 FTA 체결로 한국의 우수한 기업과 협력을 통해 콜롬비아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한-콜롬비아 FTA 활용전략 포럼에서는 경기중기센터 민경선 통상지원본부장이 “한국․경기도 경제개황 및 한-콜롬비아 FTA 비즈니스 기회와 활용방안”, GTC LA 황희진 소장이 “한국․경기도 섬유산업 현황 및 양국간 섬유분야 협력 유망분야”에 대하여 발표를 하였다. 콜롬비아 측에서는 콜롬비아 최대 수입유통업협회인 FENALCO(콜롬비아 수입유통업협회) 에두아르도 비스발 레이(Eduardo Visbal Rey) 부회장이 중소기업간 상호 협력방안을, 콜롬비아 경제인협회(ANDI) 섬유분과 회장이 양국간 섬유산업 협력방안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또한, 경기중기센터와 FENALCO(콜롬비아 수입유통업협회)는 양국 기업들의 교역을 상호지원하기 위한 우호 경제협력 MOU를 체결하여 FTA 발효이후 양국기업의 시장진출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주)신한양행 강영원 이사는 “중국기업의 남미시장 잠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섬유기업이 한-콜 FTA를 통해 남미시장 진출을 위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진출 전략에 대해 고민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포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콜롬비아와 FTA 체결은 우리나라의 10번째, 남미국가 중 칠레, 페루에 이어 3번째로 체결한 FTA 이다. 콜롬비아는 한국이 FTA를 체결한 남미 3개국 중 가장 큰 경제규모로 인구 4천6백만의 유망 신흥시장으로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견실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

 경기도 교류통상과 관계자에 의하면 콜롬비아는 최근 두드러진 경제성장으로 국내 기업의 진출이 가속화 되고 있는 시장으로 대기업의 진출에 이어 중소기업의 시장개척 및 확대가 가능하며, 특히, 건설경기의 붐에 기인하여 관련 업계의 진출이 기대되며 양국 섬유산업 협력분야 모색을 통해 향후 경기도 섬유기업의 남미시장 진출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한-콜롬비아 FTA는 ‘13. 2. 21일 양자간 서명하였으며 콜롬비아는 법안을 4월 16일 상원에 제출하였으며 상하원 인준을 걸쳐 하반기 중 잠정 발효될 예정이다.

 추종연 駐 콜롬비아 대사는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있는 콜롬비아와의 FTA 체결로 우리나라 기업들은 남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자원협력, 생물다양성조사 등 다양한 경제과학 교류협력을 통해 양국이 상호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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