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 2015년 첫 청소년인구인식개선교육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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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고, 2015년 첫 청소년인구인식개선교육실시
  • 박은비 기자
  • 승인 2015.07.10 0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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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학사모,청소년대상 저출산고령화 극복 청소년인구인식교육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울산취재본부)인구인식교육과 토론을 마치고 아이 셋(3)을 외치고 있는 청소년들
【울산:글로벌뉴스통신 박은비 기자 】7월 11일(토) 인구의 날을 앞두고 울산광역시에서 청소년 대상으로 올해 첫 인구인식 개선교육이 이루어졌다. 울산학교와 지역사회를사랑하는모임(이하 울산학사모)은 9일 3시 30분부터 4시 20분 까지 울산고등학교 1학년 전교생(330명)을 대상으로 저출산·고령화 극복 청소년 인구인식개선교육을 진행하였다.

울산지역 최고의 전통명문을 자랑하는 울산고등학교(교장 안태원)는 현재 우리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심각한 저출산·고령화문제 해결을 위해 울산학사모(대표 공용자)와 상호 협조 속에 2014년에는 이 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대상 인구인식 개선교육을 진행한 바 있고 올해는 1학년 대상 인구인식개선교육을 진행하였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울산취재본부) 저출산 고령화 교육 후 상호 토론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1학년 10개 반 전교생을 대상으로 각 반별로 인구전문강사가 배치되어 심각한 인구문제에 대하여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인구문제 공통홍보동영상을 5분 간 시청하고 인구전문 강사의 저출산·고령화 현상의 설명에 이어 반별 인구문제에 관하여 토론형식을 진행하였다.

울산고 이승원 교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명의 전문 강사님들이 미래 우리나라를 이끌 우리 청소년들에게 무거운 짐이 될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토론을 통해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고 하였다.

작년에 이어 인구인식개선교육을 기획한 김성수 교무부장은 “지난 50년 간 국가 발전을 위해 앞 만 보고 달려온 우리가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상징인 일본을 넘어 초저출산·고령화 시대를 접하고 있어 국가존립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인성(人性)교육·학교폭력교육을 인구문제와 접목시켜 토론형식으로 청소년들에게 상기시키는 기회를 가질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이 시간을 마련하였다”고 덧붙였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울산취재본부)인구강사님의 교육에 집중하고 있는 청소년들

교육에 참가한 1학년 7반 K군은 “저는 독자여서 외로움을 느끼는데 우리 반에는 형제가 3명인 친구가 셋이나 되어 부럽다”며 장래 결혼을 하면 적어도 3명 이상을 낳을 것이라고 하였다.

같은 반 J군은 토론에서 “저희 집은 60대인 할아버지·할머니, 70대인 외할아버지·외할머니 모두 다 건강하시다”며 “오늘 교육에서 통계청의 자료를 보니 5~60년 뒤 우리가 노인이 될 때는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1/3 이상을 차지한다고 하니 무섭다”고 하였다.

울산학사모는 2011년부터 울산광역시 위탁으로 청소년대상 인구인식교육을 진행하여 전국적 관심을 갖는 교육단체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청소년인구인식개선을 진행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 단체 공용자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육진행과 함께 청소년들의 인구문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연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여 설문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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