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스민 의원, 추경예산 39억 6,600만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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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스민 의원, 추경예산 39억 6,600만 원 확보
  • 최지영 기자
  • 승인 2015.07.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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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이자스민 의원실)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
【국회=글로벌뉴스통신】새누리당 이자스민 국회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은 자연재해로부터 국립공원 탐방객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원 내 재난 예·경보 시설 확충을 위한 추경예산 39억 6,6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확보된 추경 예산 39억 6,600만 원은 국립공원 내 자동우량경보시설(13억 2,600만 원), 재해문자전광판(20억 4,000만 원)과 같은 재난 예·경보시설과 자동기상관측시설(6억 원) 신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자스민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립공원 32개 사무소 중 자동우량경보시설이 없는 곳은 12곳, 문자전광판이 없는 곳도 4곳이나 달했다. 문제는 이들 시설이 탐방객이 집중되는 국립공원의 산간계곡 및 야영장 등의 안전관리에 필수 장비라는 것이다.

자동우량경보시설은 집중호우 시 산간계곡 등의 지역에서 상류지역의 강우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측하여 신속하게 하류지역의 행락·야영객에게 자동으로 경보를 발령하거나 안내방송을 하는 시설로 산간계곡 및 하천변유원지, 자연발생유원지 등 전국의 재해 취약지에 설치·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설치된 410개소(▲자동우량경보시설 282개, ▲문자전광판 89개, ▲자동기상관측시설 39개)의 시설은 모두 2003년에 설치된 노후장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마저도 2013년에는 전체의 17%(71개소)만 정비를 마친 상태이고, 정비계획 또한 2018년까지 80% 정비를 목표로 하는 데에 그치고 있어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지난 5년간(2010~2014년) 국립공원 내 태풍이나 집중호우와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는 174억 5,200만 원, 인명사고 역시 5명이 발생했다.

이자스민 의원은 이번 추경 예산 확보로 “총체적인 국가 재난 관리 체계의 강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재난 예·경보시설과 같은 기본 안전 장비 설치를 통해 나날이 높아져가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난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환경부의 이번 추경예산 편성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자스민 의원의 지적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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