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비지니스벨트 부지매입비, 충청권 예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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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비지니스벨트 부지매입비, 충청권 예산 확보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5.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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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성완종 의원(새누리당, 충남 서산태안)은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중 과학비즈니스벨트 부지매입비 300억원과 ‘바지락 폐사어장 회복사업지원’을 위한 국비 30억원이 신규로 편성되었고, 충남도청 주진입도로 50억원, 보령-태안국도 56억원, 원청-태안국도 64억원, 아산·탕정 폐수처리 시설 150억원 등 주요 시급한 예산이 추가로 확보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과학비즈니스벨트 예산에는 “정부는 과학벨트 구축 사업의 원활하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부지관련 사항을 유관기관과 조속히 해결토록 노력한다”는 부대 의견도 명시해서 추후 재논의의 여지를 남겼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에 시급하게 반영된 ‘바지락 폐사어장 회복사업지원’ 예산으로 국비 30억원이 신규로 편성되어 최근 집단 폐사한 서해안 주변 바지락 어장을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게 되어 해당 지역 어민들의 시름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성 의원은 “당초 충남도 요청안인 20억원보다 10억원이 증액된 30억원이 신규 편성된 것은 서해안 지역 바지락 집단폐사의 심각성과 어촌 인력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효과를 예결위원들은 물론 정부 측에서도 공감해 30억원이 신규 편성되게 되었으며, 충남도에 편성될 국비에 도비와 시·군비가 추가 지원되므로 피해 어민들의 고충을 다소나마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도는 도내 346개 바지락 어장 가운데 150개 어장에서 바지락이 폐사했으며 피해면적은 전체 4,737ha 중 46.1%인 2,182ha에 달해 지난 24일 예비비 16억원을 긴급 지원한 바 있으나, 죽은 바지락 껍질 수거 및 처리로 2차 오염을 예방하고 어장 환경개선 및 새 종패살포 등을 통한 신속한 어장회복을 위해 국비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에 지원된 예산은 죽은 껍질수거·처리, 바지락 종패구입, 종패발생장 조성, 수로개설, 모래살포 등 복구사업 추진에 소요되는 제반경비와 인건비 등으로 쓰여 지며, 지원대상은 2013년 집단 폐사가 발생한 바지락어장(양식, 마을)으로 어장여건, 폐사율, 중복지원 등을 감안하여 시장․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어장을 선정하여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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