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도시환경변화 대응하는 도시관리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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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도시환경변화 대응하는 도시관리 기반 마련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8.2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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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택지 지구단위계획(상일동, 명일동) 변경 결정(고시)
   
▲ (사진제공:강동구) 고덕택지 지구단위계획 전경

[강동=글로벌뉴스통신]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8월 27일 상일동 300번지 일대 주택용지와 명일동 42번지 일대가 고덕택지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고시) 되었다고 밝혔다.

대상지역은 1985년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된 지역으로 2006년 1월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되었다.  대단위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도시환경 여건변화에 대응하고 배후지원기능을 확보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의 재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당초 운영 중인 지구단위계획상 상일동 주택용지 일부 토지에는 일반음식점, 사무소, 부동산중개업소 등의 제2종근린생활시설 용도를 불허하였다. 주택 세대수도 6~7세대 이하로 제한하였다. 이에 새로운 도시관리계획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어 있는 실정이었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상일동 주택용지의 용도제한을 폐지하였다. 제2종근린생활시설의 입지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또 도로 너비에 따라 건축물 최고 높이를 결정하고 주택 세대수 제한을 10세대 이하로 완화하여 급증하는 상업시설과 1․2인 세대의 주택 수요를 감당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고덕지구의 유일한 상업지역인 고덕역 인접 명일동 상업지역의 건축물 최고 높이를 지정하고 공동개발로 묶여 단독개발이 제한된 일부 토지의 획지계획을 폐지하여 자율적으로 지역이 개발되도록 한다. 향후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의 환승역인 고덕역 주변 일반상업지역의 늘어나는 상업수요를 감당하고 환승 역세권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노인복지시설로 용도가 한정되어 개발에 걸림돌이 되었던 한국 구화학교 인근 필지의 용도계획을 재정비한다. 공공적인 성격의 다양한 용도로 입지가 가능하도록 확대하여 토지이용의 효율성이 증대되도록 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고덕택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하여 급변하는 도시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환승 역세권의 활성화와 도시환경 개선에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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